총 7권의 책이었다. 만만치않은 도전이었지만 쪼개읽기로 가능했던 야금 야금 독서...... .

7권의 책 중 어떤 책은 술술 읽히기도 하고 어떤 책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했다. 물론 어떤 맥락은 여러번 읽어야 겨우 이해되기도 했고 말이다.

에세이 분야의 책 시리즈 플라뇌르를 비롯해 인문학 분야의 시리즈 에피파니, 시리즈 메니페스토까지 총 세 분야로 이뤄이진 7권의 도서이다. 각기 책들 모두 개성이 강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져있어 인문학 시리즈의 교본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현대 지식인 교양서라 할까?

인문분야의 책을 읽다가 에세이를 읽으면 한결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뭔가에 몰입해 있다가 그것에 벗어나면 오히려 전의 것이 더 잘 기억나는 것처럼 내게는 이 7권의 도서가 제각각이 아니라 한 팀으로 다가왔다.

좋은 책들과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사무사 책방의 시리즈는 계속 되길 바란다.

우리 시대에 다양한 지식인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는 방법...... . 사무사란 이름에 맞게 생각이 바르고 사악한 구석이 없도록 항상 샘물처럼 새로운 지식이 여기서 솟아나길 바란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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