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가위손 - 공포의 서사, 선망의 서사
도정일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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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억은 과거를 섬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봉사하기 위한 것이다. 망각도 그러하다. 그러나 기억과 마찬가지로 망각도 건강한 현재를 위해 필요하며, 이 경우에만 망각은 유용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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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의 유용성은 현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양자 균형이 되어야 우리는 비로소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 기억에 집착하여 과거에 발목잡히고, 망각하여 미래를 보지 못한다면 빈 껍데기로 살게 될 뿐이다. 기억과 망각을 적절히 유용하여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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