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유형은 오늘날 문명의 스캔들이면서 동시에 한국인의 삶에 가해지고 있는 고통의 기원이다. 이 고통의 신랄함은 지금 우리 자신이 그 고통의 생산자라는 사실에 있다.218 페이지
땅의 유형은 오늘날 문명의 스캔들이면서 동시에 한국인의 삶에 가해지고 있는 고통의 기원이다. 이 고통의 신랄함은 지금 우리 자신이 그 고통의 생산자라는 사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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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뺏고 뺏기는 게임... 지금의 대한민국은 바로 그 현장 한 가운데 서 있는 것같다. 예전에는 우리 가족 농사짓고 살 땅 한덩이만 있었으면...했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내집 마련이 되었고, 또 다시 똘똘한 집 한채가 되었다. 어리숙한 집 갖고는 안된다. 그냥 사는 집 갖고는 안된다. 모두가 스스로 나서서 멍에를 짊어지고자 한다. 나중에 그 멍에에 깔려 죽을 지도 모르고 말이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