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직장을 하루 아침에 그만 두고 3년 동안 도서관으로 출근한 남자... 그리고 무작정 책을 읽다가 이건 안돼 싶어 스스로 독서법을 개발하고 결국 1만권의 책을 읽고 그 깨달음으로 책을 썼다. 그가 독서법에 대해 쓴 책은 이 책말고도 <1시간에 1권,퀀텀독서법>, <인생의 온도>,<48분 기적의 독서법>,<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등 그 외 여럿이 있다.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라도 하여간 독서가 저자의 인생을 바꾼 건 확실하다. 이제 그 독서법을 널리 전파하러 강연도 다니고 한국퀀텀리딩센터도 만들어서 저자의 독서법을 알리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무엇보다 머릿말에 쓴 글귀가 인상깊었다. 독서를 즐기면 인생이 바뀌지만 인생을 바꾸기 위해 독서를 하면 절대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다. 무슨 목적으로 독서를 한다면 그것은 수험공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즐기며 읽고, 독서활동이 남기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러기 위해 손으로 읽는 초서 독서법을 하라는 것이다.
무작정 읽기도 저자는 경고한다. 아무리 백권, 천권을 읽어도 스스로의 생각이 없으면 헛수고라고 말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립해야 한다. 생각만 하다가 속도가 느려져도 안돼고, 생각없이 속도를 내면 안되니 그 완급 조절이 관건인 셈이다.
퀀텀 독서법은 한시간에 한권 읽는 빠르게 내용을 파악하는 독서법을 말한다. 책을 사선으로 읽고 속도감 있게 읽고 그러려면 평소 자기 속도를 알아야한다. 그것보다 두배, 세배 정도 빠르게 읽기를 권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저자의 책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읽어보면 알 것같다.
저자는 퀀텀과 초서 독서법을 통해 책 읽기를 강조한다. 그리고 독서를 즐기기를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 한번 해보면 인생이 바뀔지 궁금하다. 하지만 인생을 바꾸려고 독서를 하면 안된다고하니 그냥 독서는 즐길 일이다. ㅎㅎ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