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왼손 2 - 최후의 네 가지
폴 호프먼 지음, 이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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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일은 전투에 전투를 거듭함으로 전장의 승자가 되고 신의 사자로의 임무에 충실하는 듯하지만 그 내면은 괴롭다. 사랑하는 연인 아르벨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고, 그녀는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한다. 케일은 아직도 아르벨의 배신에 가슴이 아프다.

보스코는 그의 야심을 당당히 실현했다. 물론 케일로 인해서 말이다. 새로운 신임 교황이 된 보스코...그는 최후의 네가지를 거론하며 즉위 연설을 마쳤다.

죽음, 심판, 천국, 지옥 최후의 네 가지는 우리가 사는 집이요. 고행, 죽음, 죄악 이것들은 우리가 입는 옷이다.

앞으로 케일 일행의 앞날이 어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르벨의 뱃 속 아이의 운명도 말이다.

무엇보다 케일을 기다리고 있는 암살의 기운..아..토마스 케일은 왜 이리 적이 많은 걸까..너무 뛰어나서 일 것이다.

그를 순교자로 만들기 위해 길은 모종의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은 과연 그의 머리에서만 나온 걸까..그 위에 누가 있을까... 너무 궁금하지만 인내심있게 신의 왼손 3를 기다려야 하겠지...

그리고 케일의 왼손이 심판의 왼손이 아니라 화해와 단결 그리고 새시대를 위한 왼손이 되기를 빌어야한다. 그래야 그의 후손..혹시 케일의 아이일지도 모를 그 누군가에게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신의 왼손은 멸망의 왼손이 아니라 구원의 왼손이 되길...... .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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