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커졌으면 좋겠어
우승연 지음 / 금동나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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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커졌으면 좋겠어>
이 책은 집에 있는 고양이가 커지면 좋겠다는
아이의 소망을 따라가는 귀여운 이야기인데요,
작은 고양이가 정말로 커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고양이 금동이가 우리 집 고양이랑 너무 닮아서 그런지, 더욱더 애착이 가더라고요.


특히 고양이가 커지면서 벌어지는
귀엽고 엉뚱한 장면들은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그림체와 색감입니다.
진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감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어요.


엽서 굿즈도 아기자기하게 너무 예뻐서
소장가치가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사랑하는 동물인 고양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책,


특히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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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진지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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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자일스의 나환자 캐드펠 수사 시리즈 5
엘리스 피터스 지음, 이창남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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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자일스의 나환자>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가슴 아린 작품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캐드펠 수사의 활약이 다소 뒤로 물러나 있고, 대신 비밀스러운 나환자와 한 아이, 그리고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한 남자간의 유대감이 더욱 돋보인다.


이야기는 늙은 남자와 18살밖에 안 된 고아 상속녀의 결혼을 위해 행렬이 수도원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상속녀를 돌봐주는 친척은 오로지 그녀의 재산에만 관심이 있는 듯하다. 결혼식날 새벽, 신랑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지켜보는 비밀스러운 눈빛과 어린 신부의 감춰진 사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소설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는 한 남자의 등장이다. 그는 나환자촌에서 자신의 본명조차 드러낼 수 없는 인물로, 그의 존재는 이야기에 깊은 슬픔과 복잡한 감정을 더한다.


나환자와 아이, 그리고 조슬린 사이에 형성된 독특한 유대감은 이 소설의 핵심이다. 나환자는 비극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조슬린에게 인간적인 따뜻함과 보호 본능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유대감은 세 인물의 심리적 깊이를 드러내며, 독자에게 강한 감정적 반향을 일으킨다. 조슬린은 처음엔 범인으로 의심받지만, 이야기의 전개 속에서 그의 복잡한 내면과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이 관계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서로를 지탱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세인트자일스의 나환자>는 비극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인간의 유대와 존엄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며, 엘리스 피터스는 이러한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독자에게 진정한 의미의 연민과 이해를 전달한다.


이번에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총 다섯 권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급작스러운 긴장감이나 복잡한 트릭을 내놓진 않지만, 중세 시대의 배경과 더불어 차분하고 느긋하게 읽다 보면 그 속에서 감동과 깊은 생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이 이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이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깊은 여운을 남긴다.

빨리 다음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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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독하고 진지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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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우리의 인생이 어둠을 지날 때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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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라이팅. 일상 속 빛나는(light) 순간을 바라보고 가볍게(light) 글을 쓴다(writing)는 뜻이다. 내가 만든 말이다. 삶의 보석 같은 순간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런데 마음을 써 찾아보려 하기 전까지는 그게 잘 보이지 않는다. 라이트라이팅은 마치 낚싯대를 건져 올리듯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일상에서 반짝이는 순간의 의미를 찾아내는 연습이며, 늘 가까이에 있는 삶의 행복을 실질로 받아들이는 마음 트레이닝이기도 하다.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권수호, 드림셀러>



이 책은 인생의 전환점에 선 마흔의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한 작가의 이야기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책이고 꼭 마흔 언저리에 있는 사람만 보는 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권수호 작가는 자신의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라는 도구가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글쓰기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고 그 힘이마나 강력한 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게다가 특유의 따뜻하고 사려 깊은 문체 덕분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여기에 플러스! 유머러스한 말투가 더해져 책을 읽으며 많이 웃기도 했고 작가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는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말고 일단 무엇이든 써보라고 강조한다. "쓸 게 정말 없다면 날씨라도 쓰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큰 용기를 얻었다.
일단 휴대폰 메모장을 열고 ‘오늘은 너무 덥다.’ 라고 쓰면 무엇이든지 이어서 쓸 수있다. 정말!


작가는 완벽한 글을 쓰겠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과정인지를 일깨워준다. 이러한 접근은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누구나 쉽게 글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한다. 말 잘하고 글도 잘쓰는 재밌는 친구가 옆에서 친근하게 동기부여와 격려를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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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축일 캐드펠 수사 시리즈 4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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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4 <성 베드로 축일>


이번 이야기도 캐드펠 수사가 허브밭을 가꾸며 시작한다. 이제는 그의 일상에서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익숙해진 이 장면은, 평온한 수도원 생활 속에서 탐정으로서의 날카로운 면모와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성 베드로 축일을 앞두고 새로운 수도원장과 시장 사이에 벌어지는 수익금 분할에 대한 마찰로부터 시작된다. 축제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며, 캐드펠 수사는 이 혼란 속에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다시 한 번 나선다.


이번 사건에서 특히 주목할 인물은 피해자의 조카딸인 에마다. 그녀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충격적인 사건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작가는 에마의 행동을 통해 독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장치를 교묘하게 배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침착함과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은 하여금 그녀가 진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이러한 에마의 복잡한 캐릭터를 통해 독자가 사건의 전개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한다. 에마의 행동이 단순히 충격에 대한 방어 기제인지, 아니면 더 깊은 비밀을 감추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고 풍부하게 만든다.


벌써 4권까지 읽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쭉 느슨한 느낌이라 며칠에 걸려서 다 읽었는데 마지막부분에 긴장감을 몰아주는 느낌이라 끝부분에서 몰입감이 가장 컸다.


캐드펠 수사의 시선과 속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자, 인생의 다양한 갈래에서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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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의 두건 캐드펠 수사 시리즈 3
엘리스 피터스 지음, 현준만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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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드펠은 작업장으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것과 단절하듯 문을 걸어 잠갔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마크 수사와도 함께 있고 싶지 않았다. 작업장 안은 고요했다. 벽에 댄 거무스레한 널빤지들로 내부는 더욱 어두웠고, 희미한 화로 불빛만이 주위를 어슴푸레 밝히고 있었다. 고향 집처럼 아늑한 곳, 바로 이곳이 그가 바라는 전부였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3. 수도사의 두건,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수도사의 두건> 1138년 겨울의 평온한 시기에 수도원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 영주가 수도원에 기탁한 재산과 함께 노후를 보낼 목적으로 찾아오지만, 곧 독살된 채로 발견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충격적인 것은 이 영주를 죽인 독극물이 캐드펠 수사가 직접 만든 맹독성 약물이라는 점이다.



이 사건에 휘말린 캐드펠 수사는 무고함과 진범을 찾기 위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복잡하게 얽힌 가족사와 과거의 연인과의 재회가 그의 앞에 펼쳐진다. 캐드펠은 수도사로서의 의무와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모두 아우르며,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소설은 최근에 눈만 돌려도 여기저기 나오는 자극적인 매체에 익숙해져 있다가 읽게 되니, 굉장히 신선하고 차분한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다가왔다. 중세의 고요한 시대로 독자를 데려가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와 인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 작품은 현대의 빠르고 화려한 스토리텔링과는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 사건의 긴장감은 있지만, 과도한 자극보다는 인물 간의 관계와 내면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번 편에서는 캐드펠 수사가 겪는 인간적인 갈등과 과거의 연인을 마주하며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은 나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가🥹) 그는 그저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아니라, 삶의 여러 갈래에서 선택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의 사랑이 소환되면서 그리움과 추억이 밀려오지만, 캐드펠은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과 순응을 보여주며,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첫 페이지에 적힌 "인간이란 변하기 쉬운 존재이며, 늘 오류를 범하고, 그때그때 적응해야 하는 동물이 아닌가."라는 문장이 떠오른다. 이 문장은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미리 알려주는 듯하다. 캐드펠이 보여준 인간적인 갈등과 그가 내린 결정들은 바로 이 문장에 담긴 진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깨닫게 될 중요한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책을 덮고 나서 이 문장을 다시 읽으면, 책의 모든 내용이 이 한 줄에 응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결국, <수도사의 두건>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주의사항! 자기 전에 잠 안온다고 이 책을 펼치면 더 못자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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