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56,767번째 지진이 났어요! - 지진학자가 알려 주는 지진의 모든 것 ㅣ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5
마티외 실방데 지음, 페르스발 바리에 그림, 김영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우리나라에도 지진이 자주 일어나자 많은 사람들이 지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우리 아이는 예전과 달리 요즘은 학교에서 지진 대비 대피훈련도 한다고 한다.
일본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우리에게도 현실이 되었다.
이 그림책은 피레네 산맥에서 지진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지진학에 대해 강의도 하는 저자가 아이들을 위해 쓴 그림책이다.
강과 선인장과 천막이 있는 ‘흔들리는 대평원’에 한 남자가 살고 있다.
그 남자는 ‘흔들리는 독수리’라는 이름을 가진 원주민이다.
‘흔들리는 독수리’는 평생 지진과 함께 살고 있다.
이 땅이 지진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땅이다.
‘흔들리는 독수리’가 지금까지 센 지진은2,556,762번이다.
어느 날 트럭에서 어떤 남자가 내리며 묻는다.
“이 땅이 누구의 것인지 아십니까?”
누구의 땅도 아니라는 말에 남자는 멋진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23/pimg_7726151171869462.jpg)
어떤 남자가 집을 지으면 지진으로 무너지고
그때마다 ‘흔들리는 독수리’가 가지고 있던 ‘말하는 태블릿’이 정보를 준다.
지진이 잘 일어나는 곳에서의 건물을 짓는 방법.
벽돌을 교차해서 쌓아야 하고,
모래에서는 ‘액상화 현상’이 있기에 단단한 땅까지 파서 기둥을 세워야 하고,
초콜볼에 비유하여 지구의 내부와 지층에 대한 설명,
왜 지진이 같은 지역에서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유까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23/pimg_7726151171869463.jpg)
설명을 들을 때마다 어떤 남자의 꿈은 커지지만
곧바로 지진에 의해 꿈이 무너진다.
결국 ‘흔들리는 독수리’는 어떤 남자에게 이곳에 건물을 지으려면
가장 먼저 땅의 특성을 알아야 함을 알려준다.
이 땅을 관찰하는 것.
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 지진학자임을 알려준다.
이 그림책은 지진에 대한 기초 지식과 지진학자의 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지진학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직업에 대해 초등학생 진로교육에 도움이 된다.
만화 형식과 독특한 인물의 등장이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