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살표 코딩 세트 - 전5권 ㅣ 헬로! CT
맥스 웨인라이트 지음, 김현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부터 코딩교육이 실시되기에 부모로서 코딩교육에 관심이 많다. 이 책 저 책 살펴보다 아이와 함께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1권 코딩이 기본 원리, 2권 루프-출력-변수, 3권 패턴을 알면 코딩이 쉽다!, 4권 웹사이트 만들기, 그리고 5권 부모와 교사를 위한 가이드북이다.
화살표 코딩 시리즈는 코딩을 할 때 알아야 할 핵심 개념들을 단계별로 소개하므로 코딩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차근차근 배워 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코딩 프로그램은 ‘로고’와 ‘스크래치’이다. 1권의 프로그램 설치부터 4권의 웹사이트 만들어 버그 해결하기까지 쉬운 설명과 그림 자료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중간마다 게임과 문제가 제시되어 문제를 해결하면서 배우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각권마다 맨 뒤에는 정답과 용어풀이가 실려 있다.
화살표 코딩 1에서는 로고와 스크래치램을 시작하는 방법, 도형 그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로고는 버전마다 화면이나 버튼이 다르다고 하며 명령어를 압축해서 입력한다. 몇 개의 명령어만 외우면 다양한 도형을 쉽게 그리 수 있다. 반면에 스크래치는 명령 블록을 끌어다가 실행시킨다. 명령어를 입력한 후 실행시키면 움직임을 볼 수 있어 아이는 스크래치를 더 좋아했다.
화살표 코딩 2에서는 게임을 직접 만들면서 코딩의 개념들을 배우게 된다. 헤엄치는 물고기 게임으로 물고기가 화면 위에서 헤엄치게 하니 아이가 흥미 있어 했고 고양이 잡기 게임에서는 개가 고양이를 추격하게 하는데 게임을 하다가 반대로 고양이가 개를 추격하게 만들기로 변형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소리도 나오게 하고 효과음도 넣으니 노트북 앞을 떠날 생각도 하지 않는다.
화살표 코딩 3에서는 ‘만약 ~라면’으로 퀴즈게임을 만든다. 조금 복잡해지는지 하다가 잘 안되어 몇 번씩 수정하게 되는데 짜증내지 않고 끝까지 고쳐내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였다.
화살표 코딩 4에서는 웹이란 무엇인지, 인터넷이란 무엇인지, URL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웹 페이지와 웹 사이트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어른인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웹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HTML’과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태그와 하이퍼링크를 추가하고 함수를 이용해 웹 페이지를 꾸미는 과정을 배우게 한다. 책의 내용대로 따라하니 웹사이트를 완성하게 된다.
“엄마 이제 나 혼자 다시 읽으면서 해 볼래요.”
코딩에 훔뻑빠진 아이를 보면서 컴퓨터 시간을 정하기로 하였다.
이 책은 정말 코딩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쉽게 코딩의 기초를 배우게 하는 책이다.
더구나 5권인 화살표 코딩 가이드북은 제목에 있는 것처럼 코딩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부모와 교사를 위한 도움서다. 1~4권까지의 기초 개념과 보충 심화 학습을 알려주고 레벨UP프로젝트를 제시하여 아이에게 보충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코딩을 처음 시작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