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플라스틱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4
정명숙 지음, 이경국 그림 / 아주좋은날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함께 쓰는 환경동화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표지에 보이는 모습이 다른 두 로봇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일까?’ 라는 생각에 책장을 넘겼다.

이 이야기는 이 세상에 플라스틱이 모두 없어진다면?’이라는 생각을 한 저자가 플라스틱 전체의 90%가 재활용되지 않아 땅에 매립되거나 바다 버려져 1년에 100만 마리의 새와 10만 마리의 바다거북이가 죽는 것을 보고 사람이 편리하자고 만든 플라스틱이 자연과 함께 사는 지구 생명체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동화를 썼다고 한다.

 

이야기는 주인공 손재주와 같은 반 친구 허세돌이 자신의 장난감 카봇 로봇을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버리는데서 시작된다. 주인공 손재주는 플라스틱 폐품을 가지고 뚝딱뚝딱 발명품을 잘 만들어 내는 아이이다. 별빛 아파트가 아닌 달동네에 살지만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에 쓸 만한 재료를 찾으려고 별빛 아파트 분리수거 함을 살펴보다 카봇 로봇을 보고 가져간다. 부서진 카봇을 수선하여 학교에 가져간 손재주는 결국 자기 것이라 우기는 허세돌에게 돌려준다. 손재주는 플라스틱으로 페봇을 만들고 플라스틱이 전하는 고마움에 앞으로도 계속 플라스틱과 친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재활용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플라스틱의 진짜 이름, 색깔에 따른 플라스틱의 다양한 사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재료 나프타와 석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환경보존을 지도하려 할 때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결국 내가 살 지구이기에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시키는데 말보다 학생들이 더 쉽게 이해를 돕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