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씨는 따뜻해! 같이 사는 가치 3
김성은 지음, 서영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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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살펴보면 존중이 빠져있다.

배려하라는 말에는 존중의 의미가 담겨있지만 아이들은 추상적인 존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마음 깊이 담지 못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존중의 의미를 읽으면서 이해하게 해준다.

 

커다란 하트 안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제목

존중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작은 그림들

펼치기도 전에 표지만으로도 그림책 속으로 빨려들게 한다.

 

이 그림책은 같이 사는 가치시리즈 3번째 그림책이다.

존중 씨는 따뜻해!는 이런 기대와 바람을 담아 만든 책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여러 가지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과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존중의 시작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자기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득한다.

 

존중은 다른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다르기 때문에 나눌 수 있고, 배울 수 있단다.

  

존중은 모두가 평등하다고 믿는 것이며

모든 생명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기에 생명이 있는 것을 함부로 다루면 안 됨을 이해시킨다.

  

스스로 존중하기-예의 지키기-사생활 지켜주기-다양성 인정하기의 존중 연습도 하게하고

서로 존중하면 모두가 존중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어렵게 설명하던 존중을 그림을 통해서 쉽게 이해시키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그림책으로 인성교육을 시키게 된다.

 

어른의 잔소리가 아닌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그림과 단어로.

그러면서 어른도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존중의 가치를 가르치고 싶다면 이 그림책을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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