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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SMART ABOUT SHARKS ㅣ 애니멀 클래식 2
오웬 데이비 지음, 김보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상어’하면 ‘고래’와 달리 두려움이 앞서는 동물이다.
고래의 친근함에 비해 ‘죠스’영화를 통해 만난 상어는 무척이나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그림책의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지 모르겠다.
그림책의 표지가 무서움보다는 포근한 분홍색에 다양한 상어의 모습이 친근감을 더해준다.
면지에는 다양한 상어 14마리가 보인다. 그런데 너무 귀엽다.
상어는 지구 바다 어디에서나 살며, 뼈대는 가벼운 연골로, 부레가 없어 지느러미로 계속 헤엄쳐 다닌다고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029/pimg_7726151171764253.jpg)
4억 2천년만 년 동안 진화한 상어는 공룡보다 무려 2억 살이나 많다고 한다.
지구상에 사는 상어는 500여종이 넘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하며 살아온 독특한 특징이 지금의 8개 집단으로 나누어 전체를 상어목으로 부른다고 한다.
상어는 먹이를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거나 살점을 크게 한입 물어 떼어내서 먹는다고 한다.
이빨은 한 줄에 40~45개가 있으며 안쪽으로 이빨이 여러 줄 늘어 있으며 앞쪽의 이빨이 부러지면 뒷줄에 있던 이빨이 앞으로 밀려 나오기에 평생 이빨을 수천 개에서 3만개나 갈아야 한다니 바다의 포식자라는 별명이 왜 생겼는지 알 수 있다.
가장 작은 상어인 드워프랜턴상어는 최대 몸길이가 20센터미터 되며 큰 상어는 최대 20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상어도 크기가 천차만별이다.
상어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지니 무섭기만 했던 상어가 친근하게도 느껴진다. 정말 상어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라 말할 수 있다.
지금 상어의 수는 위험할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멸종위기에 처한 것이다. 우연히 낚시줄에 걸리기도 하기만 사람들이 단순히 재미로, 아니면 돈을 벌기 위해 상어를 일부를 잡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어고기는 먹을 수 있고, 상어피부는 가죽으로 만들 수 있으며, 상어 간에서는 기름을 짜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상어 지느러미로 수프를 만드는 나라도 있다고 하니 오랜 세월 지구에서 살아온 상어를 보호하는 시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책의 맨 뒤에는 상어를 돕는 방법이 실려 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집에서 물고기를 키울 때는 야생 물고기를 잡아온 것이 아닌지 확인하기, 지속할 수 있는 해산물 운동, 자원 재활용과 바닷가 주변에서 논 후 깨끗이 청소하기 등이다.
이 그림책을 그동안 몰랐던 상어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아울러 지구의 바다에 사는 여러 상어를 다채로운 그림과 쉽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동물 그림책이다. 여러 상어들이 헤엄쳐 나오는 듯한 생생한 모습과 정보를 한 권의 그림책에 담겨져 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029/pimg_7726151171764256.jpg)
책 속의 부록 상어 브로마이드(?)는 이 그림책을 읽고 난 뒤 벽에 붙이니 보고 또 본다. 모르면 또 그림책을 뒤적이며 상어에 대해 지식을 넓혀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마디로 상어도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