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짝이야 둥둥아기그림책 18
여정은 지음, 서영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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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유아들을 위한 보드 북이다.

길벗어린이의 둥둥 아기 그림책시리즈 18번째 책이다.

인지 발달을 돕는 그림책이다.

 

유아들은 주변 사물들을 인지하게 되면서 낱말을 익히고 사물들의 관계를 배우기 시작한다.

매일 손에 쥐는 숟가락과 엄마가 사용하는 젓가락

비오는 날의 우산과 신는 장화

짝 짓기를 좋아한다.

이 그림책은 이런 유아들의 특성을 잘 반영한 그림책이다.

 

  

나는 빵이야. 내 짝은 누굴까?”

나야 나, 우유. 냠냠! 꿀꺽!

짝을 찾는 질문에 의성어나 의태어를 넣어 대답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짝이 되는 물건들이 서로 대화를 한다.

책을 읽어주다 보면 유아들이 자연스레 짝이 되는 물건을 알게 된다.

그리고 더불어 자연스레 물건과 관련 있는 의성어나 의태어를 배우게 된다.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말놀이를 하게 된다.

 

가위와 색종이, 도마와 칼, 티셔츠와 바지, 꽃과 나비, 우산과 장화, 치약과 칫솔, 베개와 이불, 달과 별, 그리고 친구와 나

그림책을 읽으면서 동작까지 따라하게 한다면 유아들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된다.

몸으로 하는 배움은 더 잘 기억하고

놀이처럼 인식하여 더 잘 익히게 한다.

한참 말을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짝꿍을 찾아가는 재미를 더해주고

문장의 운율도 배울 수 있다.

 

매끄러운 보드북이라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활용해 의성어나 의태어에 동그라미 쳐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엄마가 묻고 아기가 대답하고, 아기가 묻고 엄마가 대답하는 방법도 좋을 듯 하다.

유아의 언어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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