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모양 - 2016년 세종도서 문학 나눔 선정도서
초선영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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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적을 불문하고 3천 명 가까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내면초상화'를 그려준 거리의 아티스트이자 내면초상화가인 초선영님의 그림 에세이다.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내면초상화가의 7년간의 기록 모음집이다.

초상화라 하면 대부분 얼굴을 생각한다. 얼굴에 나타난 살아온 모습을 담아낸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내면속에 숨겨져 있는 삶의 감정을 표현한다. 그래서 내면초상화라 부른다. 마음 속에 새겨지는 감정을 한 낱말로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람의 얼굴과 행동을 보면서 느껴지는 그래도 그림으로 나타낸다.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종종 힘이 들 때는 나의 마음을 말하는 것만으로, 그리고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으로 스스로 힐링이 되어 마음을 다잡을 때가 있다. 작가와 내면초상화를 그린 사람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스스로 삶의 해답을 찾게 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자신의 길을 찾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내면초상화는 자존감을 높이며 삶을 더 성실하게, 그리고 삶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내면 초상화를 보면서 나도 위안을 받는다.

    

 

선생님이란 단어를 통해 내 인생의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을 생각했다.

보람이라는 단어로 내 삶을 꾸려온 나의 보람을 되새겨 보았고

행복을 통해 행복한 삶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내면초상화는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 내면초상화를 실제 해 본다면 나를 들여다보는 힘과 돌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외면을 중시하던 우리들의 삶의 방향을 내면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는 힘이 길러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긍정적인 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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