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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실 - 상상력과 창조력이 깨어나는 내일의 배움터
이시도 나나코 지음, 김경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교육에 변화가 생겼다. 예전같으면 교실에서 배우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서 교육하는 것을 보면 체험중심의 교육이 많아졌다. 아이들의 경험이 중요한 자산이 된다는 것이다. 경험, 체험, 놀이 등이 학습에 도입되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교육이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참여교육이 창조성, 상상력을 키울 것이라 기대한다. 이제는 창의성이 우리들의 삶에,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시도 나나코가 쓴 『미래교실』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교육의 환경을 ‘배움의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상상력과 창조격이 깨어나는 배움터를 만들고 있다. 새로운 배움터란 박물관이 배움의 장으로, 대학이나 기업이 개방하여 배움터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도구, 공간, 거점, 마을, 환경, 미래 만들기 등 창조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배움과 놀이가 하나가 되고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학교-가정-사회의 역할이 따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계하여 배우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른다는 것이다. 살아가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느끼고 사고하고 창작하고 전달하고 느끼게 하여 21세기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 (1) 배우는 방법을 배운다. (2)즐겁게 배운다. (3) 실물을 접하다. (4) 협동한다. (5) 서로 배우고 가르친다. (6) 창조한다. (7) 발표한다. (8) 과정을 즐기다. (9) 정답은 없다. (10) 사회와 연계한다. 의 10가지를 중심에 두고 교육해야 한다. 하나의 정답을 찾기보다, 주입식 암기보다 다양한 답을 찾는 사고, 창조, 표현의 교육을 해야함을 의미한다.
미래의 교실을 읽으면서 이제 학교 특히 공교육의 효율화를 생각해본다. 학교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획일화된 공교육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가는 홈스쿨링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교사는? 아마도 교육컨설턴트의 역할을 하게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빨리 수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꿈꾸는 미래를 자기의 손으로 그려보고 세계를 향해 펼쳐나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