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이펙트 - 진짜 나의 본성을 발견하는 힘
유광선 지음 / 한국평생교육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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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 자기계발서는 많다. 그런데 이 계발서는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내 마음을 다 알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내 속마음을 대신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아마도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삶을 통해 배운 것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것을 보니 지루하지 않음이요, 나를 자극하게 하는 것은 생각을 깊게 해 주는 것이요,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묵직해지는 가슴은 배움이 많았다는 것이라 생각된다.

 

WILD는 우리가 알다시피 야생의, 자연의, 사람이 손대지 않은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하나의 단어가 아닌 W:Want, I:Imagine, L:Learn, D:Declar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조합된 의미라도 한다. 원하고, 상상하고, 배우고 선언하면 자신의 길을 찾고 자신의 인생 지도를 그릴 수 있다고 말한다.

 

Want는 절벽 끝에 나를 세우라 한다. 절벽에 서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마음 즉 간절함과 목표에 대한 집중력, 그리고 목표에 대한 재미가 나를 세울 수 있는 힘이라 한다. Present라는 단어는 선물현재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선물이므로 현재에서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한다.

 

Imagine은 상상으로 꿈을 키우라는 것이다. 꿈은 미래의 퍼즐 그림이며 지식과 경험의 인풋을 얼마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웃풋이 달라지므로 퍼즐 하나하나 맞추듯이 현재에서 지식과 경험을 많이 쌓으라고 한다.

 

Learn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의 과정이 배움이라 한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 배워야 하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서 더 큰 사람들을 만나 배우라고 한다.

 

Declare는 실패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사물에 베케트가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고 말한 것처럼 실패는 성공의 자양분이므로 실패를 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하고 자신에 대해 성찰하여 성찰의 시간과 경험치를 쌓으라고 한다.

 

와일드이펙트를 다 읽고 덮으며 배운 것이 많다. 생각한 것이 많다. 진짜 나의 본성을 발견하는 힘을 얻었다. 자기주도적인 삶이 어떤 것인지 저자의 삶을 보면서 배웠다. 무슨 일을 하던지 도전의식 없이는 안 된다. 남의 말에, 남의 잣대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확신이 자기주도적인 삶을 만들 수 있으며, 내 꿈을 당당하게 선언하고 배우는 삶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청년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한 번 되돌아보아야 할 40대가 읽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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