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알아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터득하다.

#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 - 빅데이터 전문가 오기자의
오기자 지음 / 미래지식 / 2015년 12월

빅테이터 전문가가 사상체질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을 썼다?

평소 사상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커뮤니케이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까?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지금은 소통이 중요한 시대이다. 여기저기 강연을 들어보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혼자의 지식으로 살아가기에는 정보의 양이 너무 많고, 업무추진도 세분화되어 있으며, 일의 분업화로 해결되기 보다는 협업중심으로 업무처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될 수밖에 없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말 한마디로 원수가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다면 좋으련만, 나의 감정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

사상체질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읽다보니 정말 그렇다.

읽으면서 공감되고,

“아, 내가 그때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였구나.”

“아, 나도 상사가 저렇게 말할 때 무척 속상했었지? 상사의 체질과 나의 체질이 정말 달라서구나.”

공감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족집게 도사를 만났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NO보다 YES가 먼저다. 거절에 대처하는 자세’였다. 보통은 상사가 이야기하면 그냥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현명하게 거절하고 싶어도 오해를 살까봐, 힘들어질까봐, 혹시나 후한이 두려워 말 못하고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체질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직접 해 보았다. 기분 나빠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입장을 이해해주려 하였다.

지금 거절에 대처하는 자세는 읽고 또 읽는다. 내가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직장생활을 하면서 힘들어하거나 현명하게 갈등 없이 생활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보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