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라도 섹시하게 - 뇌섹시대 마스터 이시한의 두뇌코칭
이시한 지음 / 다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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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라도 섹시하게?

아니 뇌를 섹시하게!

주황색 눈에 띄는 표지에 코믹한 서체와 남녀의 모습. 책 표지가 만화의 한 장면 같다. SH미래연구소 대표인 저자는 우리는 지금 창의력이 필요하고 통찰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사회에서 원하는 창의력, 통찰력, 문제해결력은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그에 맞는 훈련과 연습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그 구체적인 답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섹시한 뇌의 정체, 섹시한 뇌를 만드는 방법, 섹시한 뇌를 만드는 훈련의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섹시한 뇌의 정체에서는 정보파악력, 비판적 사고력, 추리력, 통찰력, 창의력에 대한 개념을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를 도와준다. 따분한 개념이라 생각될 수 있는 내용을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구성하였으며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설명한다.

섹시한 뇌를 만드는 방법에서는 똑똑함은 타고나는 것보다 만들어지는 것임을 강조한다. 섹시한 뇌의 조건으로 뽑은 분석력, 추리력, 통찰력은 학습과 훈련으로 향상될 수 있으며 생각하는 과정을 훈련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에서 어려워하는 이유는 암기식 공부에 익숙한 탓에 과정을 공부하는 개념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핵심은 통찰력과 문제해결력이다. 통찰력은 정보 수집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의미 있는 정보로 해석하는 과정까지를 말하므로 정보이해력, 분석력, 추리력이 필요하며, 문제해결력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상황에 적용하여 의미 있는 대안을 도출하는 작용을 말하므로 논리력, 추리력, 창의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통찰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면 뇌를 섹시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설명마다 이해를 돕는 그래프와 그림, 그리고 예화, 문제를 통해 어려운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나도 문제를 풀면서 나의 뇌가 섹시한가?’ 측정도 해 보았다.

섹시한 뇌를 위한 훈련에서는 정보이해력, 분석력, 추리력, 통찰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각각의 문제들을 어떻게 접근해서 풀어갈 것인지, 문제 해결의 포인트를 짚어준다. 23문제를 제시하며 각각의 특성에 맞는 자세한 풀이방법을 알려준다. 그대로 따라하니 통찰력과 문제해결력은 이렇게 하면 길러진는구나! 이렇게 하려고 노력해 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해 보면 스마트한 사람, 뇌기 섹시한 사람은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추론하는 생각의 프로세스를 가진 사람임을 말한다. 이런 사람은 결과적으로 문제해결력이나 창의적인 대안 제시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회적인 성공하는 사람이 된다.

가정에서나 학교에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해야 한다. 단지 지식을 암기하여 시험을 보고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직면하면 통찰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인재를 키우는데 교육의 방향을 두어야 한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생각했다.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변화의 시대가 된다. 변화에 끌려가는 사람이 될 것인지,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될 것인지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 통찰력으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에 평생 학습하고 훈련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모든 연령층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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