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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코드 -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6가지 생각 도구
에이미 윌킨슨 지음, 김고명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전 세계적으로 최대 관심을 말하라 하면 ‘창의’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미래 사회에서 ‘창의’라는 단어를 빼놓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에이터 코드」는 창의는 우리 곁에서 예전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항상 존재함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다만 살아가면서 느끼는 불편을, 곤란함을, 어려움을, 부족한 점을, 싫었던 점을, 개선점을 남들과 다르게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고쳐보고, 방향을 바꿔보고, 뒤집어 생각해 보고, 도전해 본 크리에터들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창조적인 6가지 생각도구에 대한 자세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창조적인 6가지 도구는 ‘1. 빈틈을 찾아라. 2. 앞만 보고 질주하라. 3.우다 루프로 비행하라. 4. 현명하게 실패하라, 5. 협력을 도모하라. 6. 선의를 베풀라.’ 이다.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28p. 6가지 생각도구>
이 여섯 가지 생각 도구는 독립된 것이 아니라 각 도구가 그 다음 도구의 토대가 되어 시너지와 가속도를 일으킨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저자는 전문 지식이 없어도 습득할 수 있으며 졸업장이나 자격증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아이디어를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능력을 배우고 노력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 보는 습관, 이런 교육을 우리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식중심의 전달식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사고를 수용하는 교육, 부모, 사회, 나라가 되어야 한다.
‘1. 빈틈을 찾아라.’에서는 태양형, 건축가형, 통합자형의 3유형 크리에이터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다. 태양형 크리에이터 들은 기존의 것을 다른 분양로 옮겨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건축가형 크리에이터들은 공백을 찾는 형이다. 백지 한 장으로 시작해서 마침내 건물을 세우는 건축가들처럼 백지 상태에서 해법을 마련한다고 한다. 통합자형 크리에이터들은 다양한 곳에서 해법을 끌어와서 혼합할 줄 아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세 유형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우리는 보통 창의라 하면 건축가형을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특별한 사람, 뛰어난 사람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오히려 태양형이나 통합형이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앞만 보고 질주하라.’에서는 운전대를 단단히 잡고 목표를 향햐 앞만 보고 달리면 된다고 한다. 비판론자들이 만드는 장애물은 무시해버리고 성공을 향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고 한다. 빛을 보며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것, 그것이 크리에이터들을 다른 이들과 다르게 만드는 코드라 한다. 미국 최대 그릭 요거트 초바니의 울루카야, 혈액검사 사업체 테라노스의 설립자 엘리자베스 홈스, 드롭박스의 공동설립자 드루 휴스톤 등의 이야기로 두 번째 코드를 설명하고 있다.
‘3. 우다 루프로 비행하라.’에서 우다 루프(OODA Loop)는 관찰하고[Observe] 방향을 잡고[Orient] 결정하고[Decide] 행동하라[Art]는 뜻이다. 행동은 끝이 아니라 하나의 지점이 뿐이며 끊임없이 순환하는 것이다. 우다 루프는 단순히 빨리 움직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취하기 전에 문제를 살펴볼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다 루프 신화를 대표하는 기업이 유투브라고 한다
‘4. 현명하게 실패하라.’ 크리에이터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실패라고 한다. 자주 실패한다. 실패를 거듭한다. 그런데 실패는 학습과 연결한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 실패는 재미도 없고 마음도 편하지 않다. 하지만 실패는 반드시 필요하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며 거부하는 것이 가장 큰 실패라고 생각한다. 실패에 의연해 지는 것, 스스로 노력의 힘을 믿는 것, 이러한 자세가 크리에이터가 꼭 지녀야 하는 생각 도구 중 하나라고 말한다.
‘5. 협력을 도모하라.’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다양한 관점이 아울러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한 명의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과 사고로 문제를 다각저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해결할 수 있다. 그렇기에 협력이 필요하다. 크리에이터들은 협력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중요한 문제에 도전하고 자신감 있게 문제를 해결하며 앞으로 나간다고 한다.
‘6. 선의를 베풀어라.’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에서 중요한 부분은 참신한 상품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고객, 동료, 파트너에게 마음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한다. 그런 마음 씀씀이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생각 도구라 보고 타인의 필요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상대와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는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갈고닦는 기술이라고 한다. 선의를 베풀고 주변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더 많이 협력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결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한다고 하니 외국에서 어릴 적부터 기부교육과 타인에 대한 배려의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책을 덮으면서 예전에는 한 가지 기술만 가지면 된다는 어른의 말씀이 떠올랐다. 지금은 어떤가? 다방면의 관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배려를 기반으로 한 관계에서 새로움이 생겨나고 그 새로움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섯 가지 중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을 생각해 보니 어느 것 하나라도 빠뜨릴 것이 없다. 그래서 협력하는 것과 선의를 베푸는 것부터 시작해 보려한다. 관계로 내가 더 자극을 받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창의, 창조는 나의 생각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