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빨간 글씨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스칸디식 공감대화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제목인 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요즘 교육에 있어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인성교육과 관련지어 중요시되는 단어가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알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자신이 내린 대답을 준하는 삶을 산다. 우리가 자녀를 교육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일상생활에서 보면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이 많이 생긴다. 우리는 대부분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문제는 부모인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잘 인정하지 않는다.

 

이 책은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방법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며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와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를 해야 하며 아이의 행동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음을 찾아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감하고 그에 맞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아이와는 자존감을 높이는 공감 대화법을 해야 하며 공감대화 사례를 제시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자녀와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10가지 유형을 설명하면서 왜 그렇게 대화하면 안 되는지를 알려준다. 아울러 관찰한 것을 말하고(1단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 지를 말하며(2단계) 감정을 욕구와 결부시켜(3단계) 바라는 것을 정확하게 이야기(4단계)하는 4단계 공감 대화법을 비교와 예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4단계 공감 대화법은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연습으로 체득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역할은 연습하여 준비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로 산다는 것은 누구나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기도 한다. 이러한 배움의 시간이 아이를 성장시키는 시간이며, 부모가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를 통한 교육이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고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 결국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부모가 아이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훌륭한 부모는 물질적인 재산을 많이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공감능력을 높이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키우는 부모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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