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 한 달 여행 - 유네스코가 절경으로 꼽은 캐나다로키 15일 미국로키 15일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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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행을 좋아한다.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편안한 휴식보다는 자연의 깊이를 더 선호한다.

 

제목에서 가보고 싶어 버킷리스트에 적어둔 로키산맥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저자는 한 달 동안 로키산맥을 여행했는데 캐나다에서 로키를 15, 미국 콜로라도에서 로키를 15일 여행했다고 한다. 미국 한 달 여행, 미국 남주 한 달 여행후 그 기록을 책으로 남긴 저자라서 미주 지역 여행의 노하루를 잘 알고 있기에 실천이 용이했다고 생각한다.

 

지인 2명과 떠난 로키 여행은 한 번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캐나다 지역은 6월에, 미국 콜로라도에서 로키는 9월 단풍이 들기 시작할 때로 나누어서 여행을 했기에 책 속에는 로키의 두 계절의 모습이 담겨있다. 로키에서 찍은 사진을 많이 담고 있어 글을 읽으면서 로키의 모습을 계속 만날 수 있고, 빨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로키산맥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미국 뉴멕시코 주까지 남북으로 400km에 걸쳐 뻗어있으며, 경치가 아름답고, 우거진 숲속에서 야생동물도 볼 수 있다. 국립공원의 숙소가 허름하고 불편한 점도 많지만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먹는 음식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 말에 공감이 되면 부러워진다.

 

오랜 세월에 걸친 풍화작용으로 인해 부드러운 부분이 침식되어 형성된 거대한 버섯 모양의 사암 기둥들이 있는 드럼헬러의 후두스, 밴프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호수인 미네완카 호수와 모레인 호수, 요호 국립공언의 내추럴 브리지는 사진으로 보도 정말 멋있는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의 힘을 느끼게 된다. 밴프 국립공원의 페이토 호수의 전경은 마치 커다란 그림 속 한 장면 같았다. 너무나 웅장하고 빛이 주는 아름다움은 자연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다. 캐나다 로키의 여행은 빙하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이했다.


 

미국 로키편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신들의 정원은 여러 형태의 커다란 불은 바위의 빼어난 경치가 마치 미국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트족 인디언들로부터 치료의 물로 불려 온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1888년 개장 당시 세계 최대의 온천풀장으로 유명한 글레우드 핫스프링 풀 사진을 보면서, 프린스트 호수와 버밀리언봉의 전경을 보면서, 그리고 절별 궁전으로 불리는 메사버드 국립공원 내 클리프 팰리스는 벌써 내 마음을 로키산맥 여행으로 옮겨놓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찍은 주요 사진이 담아, 저자의 여행길을 따라가며 여행지를 나도 함께 따라가는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여행경비를 모으기 시작한다. 버킷리스트에도 순서를 위로 올리고 싶어진다. 로키 산맥 여행을 빨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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