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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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주변 독서모임에서 필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필사를 하면서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했다는 말, 좋은 문장을 접하니 생각이 깊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책을 읽다보면 이 문장은 꼭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메모해 두는데 좋은 문장을 한권의 책에 담고 그 내용에 공감하며 옆에 필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꿈을 꾸는 문장을 마음에 담아 쓰다.”

 

프롤로그 첫 문장이다. ‘책만 보는 바보로 널리 알려진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가 2만여 책을 읽은 다독가지만 읽은 책마다 주요 내용을 반드시 필사하였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독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마음에 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 만큼 필사가 중요함을 알게 된다.


 

저자는 말한다. 필사는 읽은 내용을 오랫동안 정확히 기억할 수 있고, 나만의 생각을 세우는데 큰 힘이 되며, 글을 쓴 작가의 생각에 동화하고 문심(文心)에 가닿아 깊이 공감하며 음미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고 말한다. 더하여 어휘력과 표현력, 문해력과 문장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필사의 좋은 점을 알게 되니 이 책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삶의 지혜를 길러주는 깨달음의 문장들에서 46개의 문장을, ‘신념과 믿음과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문장들에서 17개의 문장을, ‘이상과 용기를 길러주는 지혜의 문장들에서 53개의 문장을,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 사색의 인생 문장들에서 28개의 문장을, ‘나를 깨우고 변화시키는 명시 그리고 명문장들에서 22개의 문장을,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푸른 서정과 사랑의 문장들에서 17개의 문장을 그래서 총 180여개의 문장이 담겨있다. 매일 한 문장씩 읽고 필사를 한다면 반년이 걸린다. 반년동안 매일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장들을 먼저 훑어보면서 책을 읽으며 좋았던 문장들이 겹쳐 보이기도 하고, 내 경험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한다. 필사를 한 후 내 경험을 글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두고두고 펼쳐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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