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파워 시대
최성금 지음 / 모란(moRan)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는 65세가 넘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초고령 인구를 시니어라 말한다. 인구 5명 중 한 명은 시니어다. 그런데 이러한 시니어는 예전에 비하면 노인이라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젊고 건강하다. 자신의 삶을 돌보며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경제에서 시니어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구 측면에서도, 경제활동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가 시니어이고, 시니어의 기회 포착을 위해, 공공시스템의 재구축의 필요성을 느껴 시니어의 비즈니스 현황을 파악하고, 시니어들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썼다고 한다.

 

1장 한국 사회의 시니어, 어떻게 살아왔는가

 

1984년 남이성의 대학가요제부터 1993년 대전 엑스포, 2002년 월드컵, 2008년 금융위기, 2010년 로켓배송, 2018년 키자니아(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의 복귀, ‘시니어 TV’사장 부임 등 저자가 걸어온 시대의 중요 사항을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TV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았다. 들은 이야기와 나의 경험이 연결되니 우리나라 발전의 면모를 알게 되기도 했다.


 

2장 시니어는 노인이 아니다.

65세가 넘으면 예전에는 노인 대접을 받았다. 전철이나 버스에서도 앉을 자리를 찾으려고 애쓰고, 그리고 자리를 은근 비켜주기를 바랬다. 그런데 요즘은 당당하게 지하철에서도 서 있고 자리를 양보하면 오히려 거절하시는 시니어들이 많다. 그래서 나도 저자의 생각처럼 노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는 시니어가 정확한 목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니어 각자는 오래 살기보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계속 나름의 성취를 발산할 수 있는 일을 찾기를, 대접받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함을 설명하고, 국가에서는 노년학과 기술의 합성어인 제론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시니어 산업에 더 많은 집중을 해야 함을 설명한다.


 

3장 미래형 시니어 소사이어티

 

저자는 향후 10년간 헬스 케어, 금융, 모빌리티, 의식주 생활 전반에 디지털 혁신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이 때문에 도태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시니어들이 사회적 역할과 유대감을 지속하며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때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고 국가적으로는 글로벌 지위가 안정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잘 늙어가기 위해서이제는 고민하고 꿈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시니어에게는 은퇴하기 10년 전후가 클라이맥스라는 말이 인상에 남는다. 닥쳐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니어의 삶을,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평소 내가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여가활동을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