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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차원이 다른 삶은 AI로 설계된다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5
이경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차원이 다른 삶은 AI로 설계한다.’
라는 부제를 보면서 미래는 AI로 성장해야 하는 시대가 되며 결국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달라질 수 있음을 예측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또 동 대학 빅데이터 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이경전 교수의 책이다. 경영대학 교수가 빅데이터에 대한 책을 썼다는 것이 의아해 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대학에서 AI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학과를 살펴보다 AI를 세상에 응용하는 경영과학을 선택했다고 하여 이해하게 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01/pimg_7726151174551924.jpg)
1. AI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삶을 바라보자.
기업의 미래의 가치를 내다보면서 재무관리를 하고 경영의 방향키를 설정하듯, 우리 삶도 과거 혹은 현재의 가치가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고려하면서 운영되어야 하며, 상대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미래 가치를 고려해 보면 더욱 관계가 좋아지고 행복하고 윤택해짐을, 그래서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가치 창출->가치 전달->가치 획득의 비즈니스 모델의 과정은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왓츠앱, 카카오톡 등에서 창출한 새로운 유용한 가치를 타인에게 제공하면서 기업은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고 개인은 유용한 AI도구를 활용하면서 도움이 되기에 우리는 자신이 창출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2. 나를 경영하자
AI가 발전하는 시대에 인류는 새로운 욕망을 가지면서 그 욕망에서 파생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도록, 그것은 다시 인류를 발전으로 나아가게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그래서 개인은 물적 자본과 경제적 자본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지적 자본을 더해야 함을 설명한다. 지적 자본은 크게 인적자본, 사회적 자본, 구조적 자본으로 나누는데 국가, 기업, 개인의 관점에서 어떤 종류의 지적 자본을 확충해야 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어떤 성취를 이룰 수 있는지 알려준다. 여기에 AI를 활용하면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두뇌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 격차를 줄이고, 개인마다 다른 미흡한 부분을 AI가 보충해 주고 정서적인 측면은 인간이 채워주면 높은 시너지가 발생될 수 있기에 인적자본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3. 인공과 자연 지능 이해에서 얻는 삶의 지혜
AI기술의 발전 속도는 놀랍지만, 그 예측은 과학에 기반한다. 정확한 전망을 위해허는 근거와 이론에 기반한 냉정한 분석과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AI시대 가장 중요한 교육 중의 하나는 AI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어려서부터 인식시키는 일이라고 한다. 인간은 의인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AI에 대한 의인화를 줄이려면 AI활용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AI가 코드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과정도 이해해야 한다. 결국 AI는 그저 기계일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도 컴퓨터(AI)도 불안전하며, 불안전과 실수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음을, 그래서 우리가 AI로 각자의 맞춤화, 개인화의 형태로 발전시켜야 함을 설명하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01/pimg_7726151174551925.jpg)
4. AI로부터 배우는 인생론-디지털 나, 그리고 에이전트
AI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대체되는 것은 AI을 활용하지 않는 인간들뿐이다.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수십 년 후의 인생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가르게 된다. 나에게 맞는 AI 제품과 결합시키는 것이 디지털로 나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며,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탐색하고, 구매와 판매에 대한 의사결정, 가격 등 거래 조건 협상 및 조직 내 자원 배분, 생산 의사결정,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공 등 경제 활동의 전반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게 하는 것이 AI 에이전트다. 우리는 머잖아 스마트폰에 장착한 AI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고, 그 AI에이전트는 우리 대신 다른 AI와 대화를 나누면서 대리 상호작용을 하는 시대에 살게 된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AI에이전트를 고용하는 형태로 경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AI를 적용하고 활용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된다. AI로 사라지는 직업들은 가장 먼저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AI가 할 수 없는 인간의 감성을 사용하는 일,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일, 지식과 감지와 육체 노동이 결합되는 일이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다. 결국 나만의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