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 들이도록 해야한다.
김동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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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ine Together!”

이 책의 내용이다.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제목과 연결된다.

 

이 책은 너무 쉽게 읽힌다.

어렵지 않은데 내용 전달은 확실하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라면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손색이 없다.

그림동화처럼 구성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알게 하지? -> 그 차이를 알게 하기! -> 그 차이 받아들이기! ->두 도구를 쓸 때의 절차로 독립적인 존재들이 서로의 사고를 반영하여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이야기로 설명한다.



양계종장을 시작한 농부는 닭의 수가 늘어나고 달걀의 생산량이 점점 늘어나자 사람을 고용하기로 한다. 면접을 보고 두 사람을 선택한다.

 

첫 번째 일꾼은 축산학을 공부했다. 특히 사료 수업에 관심을 두고 공부했다. 졸업 과제로는 닭에게 주는 사료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닭의 건강이 변하는 정도를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두 번째 일꾼은 첫 번째 일꾼과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일꾼을 고용하였다. 음악을 전공하였는데 특히 동물 음악만을 열심히 공부했다. 동물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면접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두 일꾼에게 하루에 하나를 낳는 암탉을 한 마리 주면서 둘이서 같이 달걀을 두 배로 낳는 방법을 찾아오라고 했다. 그리고 간섭하지 않았다. 둘이는 협의 없이 자기의 방식을 선택했다. 첫 번째 일꾼은 사료를 더 주고, 두 번째 일꾼은 먹이활동만 하면 닭이 피곤하다고 음악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었다.

 

시간이 흐르자 암탉은 기대와 반대의 일이 벌어진다. 오히려 하루에 한 개도 못 낳게 된 것이다. 둘 다 한 방 얻어맞은 표정을 지었다. 두 일꾼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자료를 찾기 시작한다. 아직까지 내 도구만 보인다. 타인의 도구를 존중해 주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 도구가 더 옳다고 강조한다. 암탉의 털은 더 부스스해지고 주인은 두 일꾼에게 다가가 달걀을 어 낳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로의 도구에 귀를 기울이자 다시 하루에 한 개 알을 낳게 된다. 원래로 돌아온 것이다. 목표는 하루에 두 개를 낳는 것이다. 두 일꾼은 서로 협의하여 도구 하나는 고정하고 다른 도구 하나에 변화를 주며 암탉이 달걀을 낳는 경우의 수를 측정한다.

 

현실에서도 우리는 이런 경험을 자주 한다. 서로의 도구만 강조하다 서로 모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도구가 두 개보다 더 많다. 목표는 큰 틀과 작은 부분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서로의 도구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해야 도달할 수 있다. 그러려면 지식이라는 도구가 어떻게 구성이 되는지 알아야 하며, 특히 과학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학교의 지식과 현장의 지식을 제대로 조화롭게 연결시켜야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이해하기 쉽게 서사를 이용하여 설명한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소년에게 특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를 이해해주는 좁은 사회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과 협력해야 하는 사회생활을 할 때 이 책을 먼저 읽어본다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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