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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사 / 2024년 11월
평점 :
그림책으로 수업하고 학급을 운영하는 교사들이 모여 쓴 책이다. 교과 연계 그림책이 30권 담겨있다.
이 책은 크게 나와 친구 그리고 이웃, 동물들의 입장, 다른 사람과 다른 나라의 환경, 더불어 사는 삶, 지구의 위기 해결, 과학이 바꿀 미래 우리의 역할 등 6갱의 주제로 각각 그림책 5권의 수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그림책마다 ‘주제별 그림책 읽기 → 함께 생각해요 & 본문 읽기 → 내용을 확인해요 & 사고력을 높여요 → 더 읽어봐요’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주제별 그림책 읽기에서는 제목을 보고 주제를 확인한 후 표지를 보며 책의 내용을 짐작하고 그림을 살피며 그림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낱말에 대한 뜻을 적어놓아 어휘력을 높이게 한다. 책을 읽으면 가장 중요한 것이 내용 확인하고 사고력을 높이는 것. 그래서 내용 확인을 위한 질문을 제시하고 답하게 한다. 토론 주제를 제시하여 생각을 적게 하여 사고력을 높이고 같은 주제의 다른 그림책을 소개하여 시야를 넗히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 흐름대로 그림책을 따라 읽으면 아이들의 사고력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소개된 그림책 30권을 읽고 나아가 소개된 다른 그림책을 읽다 보면 독서의 재미와 사고력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읽었던 그림책도 있었는데 그냥 읽기만 해서 아이와 다시 그림책을 꺼내 이 책의 구성대로 따라 해 보았다. 책장에 꽂혀 있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 그림책을 꺼내 읽어주며 UN아동 권리 협약 내용도 알려주고, 어려운 어휘도 설명해 주고 등장인물중 한 명을 선택하라니 어려워한다. 지금 내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연결지으며 전쟁이 빨리 끝나면 그림책의 불행한 아이들이 적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책을 깊이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의 맨 뒤에는 도서 이미지 출처와 참고 자료가 있는데 관련 사이트나 출처가 담겨있어 추가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림책으로 교육하는 부모라면, 선생님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