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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
후나세 슌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보누스 / 2024년 10월
평점 :
사람들의 욕망 중에 하나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꼽는다. 잘 산다는 것 중에 건강을 빼놓을 수 없으며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은 중요해진다. 그래서 건강관련 책을 종종 읽게 되는데 요즘 자꾸 병원에 가는 횟수가 많아져 이 책에 관심이 갔다.
지구 환경, 현대 의료, 식품 문제에 날카로운 경종을 울리는 언론자이자 평론가로 활동을 하면서 직접 단식을 실천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후나세 슌스케의 책이다. 약이나 병원에 의존하기보다 단식을 하면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음을 강조하는 작가다.
“공복은 최고의 약이다.”
적게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열량 섭취를 40% 줄여야 늙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80%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고, 60%만 먹으면 늙음을 잊는다.”, “먹을 궁리가 아니라 먹지 않을 궁리를 하라.”는 저자의 말이 나를 콕콕 찌른다.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에 장기가 쉴 시간을 주지 않기에 이 말을 지키려고 식탁 앞에 크게 써 붙여 놓았다.
“단식이 건강에 좋은 이유 10가지”
모든 병은 몸속 독에서 생기고, 몸속 독에는 음식의 독과 마음의 독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음식의 독은 대사 능력 이상이며 음식을 섭취할 때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말하고 마음의 독은 고민이나 불안을 느낄 때 아드레날린처럼 유해한 호르몬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단식은 몸속 독을 배출-분해-정화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체질을 바꾸고, 기억력을 상승시키며, 에너지를 올바르게 사용한다고 한다. 숙변과 환경 독소를 배출하여 혈관이 젊어지며 유전자를 활성화하여 스태미나를 강화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면역력이 높아지고 활성산소를 줄이기에 단식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리하지 말고 편안한 단식 방법을 선택한다.”
단식은 반나절 단식, 1일 1식, 3일 단식, 일주일 단식, 20일 단식, 물 단식, 채소주스 단식, 효소 단식이 있으며 어떤 단식을 하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한다. 건강하고 날씬해질 것이라는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며 단식 중에 불안해지면 중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단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식임을 강조한다. 대부분 단식을 잘 하고 복식을 잘못하여 사고가 난다고 한다. 복식 기간은 단식 기간보다 2배 이상이 필요하며 긴 시간의 단식을 한다면 지도자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하며 일반인들은 18시간 공복 시간을 확보하는 반나절 단식만 잘 해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한다.
“단식과 웃음은 만병을 치유한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도 있고, 한 때는 웃음치료가 뜰 때도 있었다. 결국 질병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 많기에 웃음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싶을 때 필수라고 생각한다. 저자도 웃음의 면역력은 암도 사라지게 한다고 말하며, 웃으면 뇌에서 쾌감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이 편안해지고 NK세포가 늘어나 활성화되기에 세포의 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암을 낳게 하는 방법은 ‘웃는 것, 식사법을 개선하는 것,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라며 돈도 들지 않고 부작용도 없으며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웃음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많이 웃을 수 있는 기회는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잉이 아니라 부족의 상태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고, 병을 만들기 전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 하며, 매일 기록을 통해 적게 먹는 것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