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자극 몸 놀이 지침서』 연령별 감각 놀이

두뇌 자극 몸 놀이 지침서 - 1세부터 8세까지 연령별 감각 놀이 140
송우진.이승민.정다효 지음 / 소울하우스 / 2024년 5월

아이가 성장하는 경우 때(=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연령에 맞는 적정한 교육이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의 연령에 맞는 놀이, 특히 발달에 맞는 자극과 경험을 알려주는 책이라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연령에 맞는 효과적인 몸 놀이 특히 감각 놀이 140가지를 수록하고 있다. 1장에서는 감각 발달이 왜 중요한지, 부모가 놀아줘야 하는지, 연령별 뇌 발달 과정에 대해 이론적인 배경을 설명한다. 2장에서부터 4장까지는 1~3세 두뇌 자극 몸놀이 38가지, 4~6세 두뇌 자극 몸 놀이 44가지, 7~8세 두뇌 자극 몸 놀이 40가지를 소개한다. 놀이마다 권장 연령, 7가지 발달 영역 중 자극되는 영역, 준비물, QR코드, 사전 준비, 초간단 놀이법, 아동 발달 전문가의 조언, 감각 통합 & 뇌 발달의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놀이를 알기 전에 놀이할 때 필요한 도구, 궁금할 때 펼쳐보는 용어 설명은 놀이 방법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읽어봐야 할 부분이다. 집에 있는 도구로도 아이와 즐겁게 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연령별 놀이 뒤의 효과적인 4주 홈프로그램은 사진과 함께 페이지도 소개되어 있어 좋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요즘 아이들은 부모와의 대화도 줄어들고 있다. 놀이하려면 자연스레 눈을 맞추게 되고 타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거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이에게 집중력과 호기심, 성취감을 맛보는 놀이, 그리고 놀이 과정의 즐거움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감정과 발달을 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른도 아이도 금방 할 수 있는 ‘벌어진 선 따라 움직이기’는 어른이 아이에게 지는 게임이었다. 키 차이가 있어 비례로 나누어 2종류의 벌어진 선을 테이핑했는데 이 놀이에서는 유연한 아이가 이겼다. 부모를 이겼다고 좋아하는 아이에게 방법을 물으니 자기 나름의 방법을 설명한다. 나는 허벅지와 무릎 뒤가 아픈데 아이는 오히려 발끝이 아프다고 하여 같은 놀이인데 신체의 특징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옴도 이야기 나누었다. 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화로 연결하니 아이의 말이 많아진다. 그래서 좋았다. 이 책은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내내 들여다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놀이를 나이에 상관없이 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