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파닉스 수업 멘토링 - 알파벳, 파닉스를 잘 가르치고 싶은 영어교사를 위한 11가지 솔루션
김소영.박희양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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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만나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영어로 말하는데 잘 알아듣지 못해 바디랭귀지까지 했던 경험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왜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할까?’

강세와 발음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이의 영어공부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파닉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20여년 초등영어교육을 한 교사들이 영어수업노하우를 알려주고 싶고 2022개정교육과정부터 초등 파익스 지도를 강화하고 있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알파벳 수업 멘토링과 파닉스 수업 멘토링으로 나누어 무시할 수 없는 영어 학습의 기반인 알파벳과 영어 문자해독의 첫 번째 퍼즐인 파닉스에 대한 11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영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45가지 알파벳과 파닉스 교수-학습 지도안을 제공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영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chapter마다 알아볼까요-알려주세요-학습놀이-알고 있나요의 흐름으로 알파벳과 파닉스의 핵심 개념을 배우고, 지도할 때 생기는 의문과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chapter마다 제시한 놀이는 실제 저자들이 영어 수업에 활용했던 방법으로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그림과 설명, 그리고 자료까지 제시되어 있어 재매있게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놀이마다 tip을 제시하고 있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고, 어떤 점을 더 강조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알고 있나요였다. 아이들을 학습할 때 생기는 오류의 다양한 유형을 설명하고 있으며, 왜 그런 오류가 생기는지 알게 되니 오류를 어떻게 수정해 주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알파벳 학습은 지루하고 힘들다. 그래서 아이들의 의욕이 떨어지기 쉽다. 저자는 알파벳 지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아이의 적극적인 사고와 의지라고 말한다. 그래서 재미있게 알파벳을 배울 수 있도록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파닉스는 우리말과 달리 알파벳에 따라 소리값이 달라진다. 그래서 영어를 더 어렵게 생각한다. 영어 특유의 발음지도 방법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지, 작게 벌려야 하는지, 소리를 길게 내야 하는지 짧게 내야 하는지, 혀의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입의 모양과 관련 단어를 그림으로 제시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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