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였어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브랜던 웬젤의 그림책이다.

전 세계 야생 지역과 위기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은 작가이기에 그림책에 특히 동물들의 모습이 많이 담긴다.

 

이 그림책도 표지를 보면 육지, 바다, 하늘에서의 동물들의 모습이 보인다. ‘모두가 나였어.’라는 제목처럼 모든 동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일까?

 

속표지에는 호랑이 무늬와 비슷한 도롱뇽의 모습이 두 페이지에 크게 표현되어 있다. ‘호랑이의 무늬가 모든 동물에게 그려지는 것일까? 아님 호랑이가 변신하는 것일까?’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진다.



 

편안하고 아늑한 잠자리가 되어 준 나뭇잎에서 잠자는 도롱뇽.

물속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며 춤을 추는 꿈을 꾸는 문어.

우아한 거인이 되어 길 위를 걷고 있는 꿈을 꾸는 코끼리.

온 세상이 내 아래에 있으며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매.

조심스레 밀림을 걷는 꿈을 꾸는 뱅골 호랑이.

지구의 삶의 공간의 대표적인 동물들이 등장한다.

뱅골 호랑이나 매, 도롱뇽 같은 동물의 객체가 줄어드는 동물을 등장시킨 것으로 보아 아마도 작가의 철학을 이야기로 연결을 시키고 싶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도 자라면서 대담한 배우가 되기도 하고, 용감한 탐험가가 되기도 한다.

노래하는 꽃의 도우미가 되고 싶기도 하고,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갈 때는 행복한 왕자나 공주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을 꿈을 먹고 자란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아이들은 꿈을 꿀 때 가장 행복해 보인다.

그래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꿈을 꾸고 성장하는 것은 꿈을 실현 시키는 것임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꿈을 꾸게 하려면 어른들의 사랑이 필요함을 작가는 표현한다.

 

한 없이 편안했고 우리 가족에 대한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지.’

아이는 그림책을 읽으며 꿈을 꾸는 자유를, 부모는 가정의 소중함과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성장하며 꿈은 변하지만 꿈을 계속 꿀 수 있게 해 주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