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미래, UAM 사업 시나리오 - UAM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이정원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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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는 예측도 하지 못했던 서비스가 지금은 일상이 되어가고, 기존에 없던 수많은 서비스가 탄생하거나 사라지고 있으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만이 생장하고 성장하고 있는 시대다. 이러한 커다란 변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모빌리티 서비스다. 비행기 및 고속열차에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사람들의 이동 방식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UAM(도심항공 모빌리티)이며, 기존 교통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시간과 편의성 측면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UAM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었다.

 

이 책은 UAM이 무엇이며, 상용화하기 위한 과제와 어떻게 관리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책의 두께가 얇지만 UAM 실현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세상의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용어는 UAM/RAM/AAM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UAMRAM을 포함하는 개념이 AAM이라고 한다. UAM은 항공기들이 이착륙하고 사람들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과 항공기를 충전하고 간단하게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의 크기와 공간에 따라 버티포트, 버티허브로 구분한다고 한다. 초기에는 버티포트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버티허브는 지역공항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2기존 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였다. 단지 이동 수단의 대체나 차량 공유사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교통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어 새로운 가치 창조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식료품을 배달하는 딜리버리 서비스 사업이나 물류, 부동산, 건설, 관광 사업 등과 가치를 확장하여 더 많은 사업이 펼쳐질 것이라 한다. 미래 산업의 모습이 연상된다.

 

3장에서는 기업이 어떻게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사례를 담고 있다. 현대 자동차와 슈퍼널,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 조비에어에이션, 버디컬 에어로스페이스, 일렉트라 에어로, 어반 에어포트, 스카이포츠의 기업들의 준비를 읽으며 UAM 관련 기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매장 말미에 담고 있는 UAM사업 시니리오 세 편을 읽으며 미래의 사회 모습을 연상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UAM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을 갖춰야 하며, 사업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본 확보와 함께 사업 모델에 맞는 전략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이 어딘지 살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UAM 모빌리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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