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
우리 교실 이야기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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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방학마다 이번 방학에는 무엇을 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까?’ 생각을 하게 된다.

더워서 밖에서 오랫동안 놀 수도 없고, 실내에서 뛰면 안 되고, 동적이면서도 즐거울 수 있는 놀이를 찾다가 종이 팽이를 접어 돌리면 머리도 좋아지고 만든 종이팽이를 돌리며 경기도 하고 일석이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종이접기로 만들 수 있는 팽이 11개를 소개한다. 종이접기는 크게 밑판 접기-이음새 접기-손잡이 접기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을 접어 조립하면 멋진 팽이가 된다. 그림을 보면 누구나 따라 하기 쉬게 접는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팽이마다 QR코드가 있어 동영상을 보고 따라 접을 수도 있다. 팽이마다 별 5개로 나타낸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고,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밸런스의 정도를 나타내어 팽이 경기를 할 때 어떤 팽이를 써야 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평면적인 색종이를 순서에 따라 접자 다양한 팽이가 되며 팽이마다 특징이 있다. 윙 블레이드 팽이는 돌리면 회오리바람이 부는 것 같고, 윈드 밀 팽이는 손잡이가 없어 바람을 불어서 돌릴 수 있다. 무지개 색이 펼쳐지는 레인보우 팽이, 여기저기에 뿔이 달린 뿔 팽이, 날카로운 매의 눈빛을 모티브로 한 호크아이 팽이, 바람이 날아가는 로켓을 묘사한 윈드 로켓 팽이, 사랑스런 하트가 네 개달린 하트 팽이, 그리고 망치가 팽이 속에 들어있는 해머 팽이까지 쉬운 1단계부터 어려운 5단계 순서로 만들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팽이를 만들어보니 팽이의 특성에 따라 나름대로 예쁘고, 생각보다 잘 돌아가 신나했다. 일시에 돌리기를 하여 누구의 팽이가 가장 길게 돌아가는지, 경기하다 부딪히며 더 오래가는 팽이가 어떤 팽이인지, 아이들이 경기 방법을 바꿔가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만든 팽이를 잘 모셔두고 계속 팽이 경기를 하는 것을 보니 색종이로 접었지만 실내에서 아이들에게 충분한 놀잇감이 되며 접는 방법을 생각하며 접는 작은 손놀림은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본 리뷰는 경향BP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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