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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메시지 - 스킵되지 않고 착착 달라붙는 말과 글을 만드는 법
김병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8월
평점 :
데이터가 돈이 되는 시대다.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정보를 읽고 쓴다.
내가 전하는 메시지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려 노력하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떻게 하면 내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 눈길이 끌렸다.
이 책은 콘텐츠가 넘쳐나 많은 정보가 자연스럽게 ‘스킵(Skip)’되기에 나의 말과 글이 스킵되지 않고 자기 PR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일곱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 이 책의 제목인 ‘스티커 메시지’다.
스티커 메시지는 스틱과 7C 개념을 알아야 한다. 스틱이란 평생 기억에 남는 말, 사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드는 광고 메시지, 마음을 사로잡는 이미지 같은 사람의 뇌리에 꽂히는 현상이며, 7C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명료성(Clarity), 최소한의 단어로 메시지를 구성하는 간결함(Conciseness), 모호하고 다양한 의미를 지닌 단어를 피하는 구체성(Concreteness), 모든 사실을 완벽히 전달하는 완전성(Completeness), 사실과 수치로 정확히 뒷받침하는 정확성(Correctness), 수용자나 청중에게 예의를 갖추는 정중함(Courtesy), 그리고 핵심 메시지를 돋보이게 하는 중요도(Consideration)를 말한다. 7C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메시지를 전달할 때 염두에 둬야 할 중요한 속성이다.
저자는 소셜미디어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글에 더 많은 댓글이나 ‘좋아요’를 반응해주기 희망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말할 때나 글을 쓸 때 필요한 메시지기 구성의 기본 원리를 설명한다는 원칙과 오로지 개념과 관련된 광고물을 제시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한다는 원칙을 두고 이 책을 구성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스티커 메시지를 만드는 일곱 가지 구성 요인과 연관 개념의 내용을 예화와 그림, 광고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얼마나 조리 있고 설득력 있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업무의 니즈를 충족시킬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내 생각을 말과 글로 잘 전달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