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김국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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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언제나 이깁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술들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테이터 등 뉴스를 통해 많이 들은 단어지만 개념들의 이해가 쉽지 않다.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미래사회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란 생각을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기술이 바로 경쟁력,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선 인공지능, 메타버스와 NET,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 로봇 세상, 기업 생존의 필수 기술, 테이터 산업의 지형 7개의 PART로 나누어 빅테크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전에는 회사나 집, 혹은 PC방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기술 중심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기술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알고 활용하는 자의 것이다. 따라서 기술에 대해 잘 알아야 부를 챙길 수 있음을 설명한다. 기술이 바로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2016년 알파고 대국이 열렸을 때 인공지능에 주목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이 창작도 한다고 하니 혹시 인류를 지배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저자는 우리 생에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드웨어는 흉내를 낼 수 있어도 소프트웨어는 또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모으며 우리의 일상에 끼어들어 정제되지 않은 은밀한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는 부작용도 걱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양극화가 기술을 부리는 쪽과 기술에 당하는 쪽으로 갈리면서 강화되기 시작하여 수익과 자본은 점점 더 거대해진다는 걱정도 있다. 편리함 뒤에는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금 메타버스라는 신개념이 뜨고 있다. 페이스북도 사면을 메타로 바꿀 정도다. 초월이라는 메타와 우주나 세계를 말하는 버스가 합성된 말이다. 온라인에 구축된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가상공간에서 디지털로 만들어진 분신인 아바타가 활동하고, 또 다른 아바타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한다. 요즘 신세대는 가상공간에서 집을 매매하는 투자를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 등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 생각했다.

 

예전에는 중요한 정보를 USB나 외장하드에 넣어 다니다 바이러스에 걸려 정보를 모두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클라우드 저장소에 저장해 두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원하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인터넷으로 바로 제공되는 SaaS,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 및 원자재 일체를 갖춘 공간으로 개발자가 바로 접속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PaaS, 하드웨어를 굳이 사지 않고 빌려서 종량제로 쓸 수 있는 IaaS로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세상이 온대라고 많이들 말한다. 저자는 로봇이 인간의 단순한 반복노동은 가능하지만 결정적인 일은 할 수 없기에 그러한 일은 사람이 몫이라고 말한다. 노동현장에서 로봇이 역할이 많아지는 반면 단순한 노동에서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이제 진로결정에도 로봇의 역할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주도하는 기술을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한다. 미래의 부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능동적으로 적응해야 하며, 기술은 모두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IT 전성시대에 맞게 수많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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