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 김단비 옮김 / 베리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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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시리즈 판매 25만부 돌파!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약/보조제 부분 1.

 

표지의 눈에 띄는 문구가 이 책이 일본에서 많은 독자가 읽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고단백저당질 식사를 중심으로 한 영양요법을 전파하고 있는 후지카와 도쿠미 작가의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분자영양학을 배우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건강관리는 스스로 관리해야 함을 강조한 책이다.

 

이 책은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위한 기초 다지기-메가 비타민 요법을 통한 자가치료의 실천법-영양에 무관심한 의사들-분자영양학에 바탕을 둔 만성질환 치료 사례집 4부분으로 나누어 의사나 약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건강해지는 비밀을 담고 있다.

 

적절한 단배질 섭취를 위한 기초 다지기에서는 단백질 섭취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먹는 균형잡힌 식사가 영양실조를 부를 수 있다는 말에 놀랐다. 균형잡힌 식사라고 생각하는 식사에는 당질 과잉+단백질 부족 상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질대사인데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면 대사장애가 발생하고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분자영약학에 바탕을 둔 저자는 프로틴과 건강기능식품(비타민미네랄)의 섭취를 기본 전제로 한다고 한다. 프로틴을 많이 섭취해도 단백질 과잉이 일어나지 않으며, 120g2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프로틴은 웨이프로틴(유청단백질)을 선택하고,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당질 제한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방송에서 단백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메가비타민 요법을 통한 자가치료의 실천법에서는 메가비타민 요법에 대해 설명한다. 가장 먼저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특히 여성의 컨디션 난조는 철분때문이라고 한다. 철분은 부족하면 우울증을 불러오고, 빈혈 예방외에도 혈색소침착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에너지 대사의 목적은 ATP(아데노신3인산)생성으로 몸속 에너지의 저장공급운반을 중개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라고 한다. ATP가 부족하면 만성질환 등의 질병을 일으키며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에너지 부족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철분,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E 4종 세트를 기본으로 섭취하라고 권한다.

 

영양에 무관심한 의사들에서는 의사에게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분자영양학과 그에 따른 메가비타민 요법이 왜 기준이 되지 않는제 문제를 제기한다. 저자도 논문을 많이 썼지만 대부분의 논문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 논문의 99%메가 파마라는 세계적인 거대 제약회사를 스폰서로 두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논문에는 과학적임상적 근거가 별로 없으며 단순히 자기 생각을 뒷받침하는 논문을 붙여서 문장화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연구하려는 생각이 없는 의사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에 저자는 임상에 소홀한 의사가 쓴 논문은 이론에만 치중했다고 보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분자영양학에 바탕을 둔 만성질환 치료 사례집은 질환에 따른 사례를 제시하며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ADHD 5세 아이, 알츠하이머 환자, 폭식증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등 17개의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의 다른 사람에게 배운 지식은 그 순간엔느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없다. 의문이 들 때는 직접 공부하여 스스로 해결하는 연습을 몸에 익히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좋다.”는 말이 맘에 꽂혔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 모든 병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바로 당신이 자신의 의사다.’라는 말에 이 책의 제목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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