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이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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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들으니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로 바꾼다고 한다. 메타버스 회사로 가속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도대체 메타버스가 우리 생활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세계적인 기업이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고 하는지 궁금해졌다. 제대로 알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부제가 메타버스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0가지로 되어 있어 좀 더 쉽게 이해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미디어 스타트업 티타임즈에서 유튜브채널 <티타임즈 TV>를 운영하고 있고 메타버스와 반도체 산업, 실리콘벨리 혁신 기업을 비롯해 세상의 변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자가 썼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간다. 독자에게 메타버스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메타버스의 뿌리인 실감기술과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플랫폼, 우리가 어떻게 메타버스에 올라탈 수 있는지, 메터버스 시대에 기업은 어떤 효용을 우리에게 줄 것인지 5PART로 나누어 설명한다.



 

메타버스는 주로 게임과 연결지어 등장한 말이기에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단순한 가상공간이 아니라 고도화한 실감기술을 매개로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제3의 세계이자, 상호작용하는 방식 그 자체라고 한다. 메타버스는 현실, 가상, 실감기술3요소가 필요하며 현실과 가상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실감기술이라고 한다. 실감기술은 극한의 몰입감, 현실 세계에서는 커뮤니티와 경제 그리고 항상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실감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완벽한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며, 메타버스 기술들을 통털어 extended Reality라고 한다. 우리가 말하는 XR은 확장기술의 줄임말이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그리고 현실의 4가지가 있다고 한다. 플렛폼들은 지금 메타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게임속으로 출근한 70만명 로블록스,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1230만명이 즐기는 콘서트 포트나이트, 100만 유튜버의 산실 마인클래프드 등메타버스를 주도하는 플랫폼의 공통점은 콘텐츠라고 한다. 그래서 콘텐츠를 키우면서 외연을 키우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메타버스는 참여하여 즐기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를 삶의 새로운 터전으로 여기며 생산하고 나아가 직업까지 찾는 사람들이 생기도 있다. 그래서 직방은 사무실을 폐쇄하고 메타버스에 사옥을 만들고, 네이버 신입사원들은 제페토로 출근한다고 한다. 개강을 해도 집에서 수업하며, 실험과 실습 등 제약이 따르는 활동도 메타버스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메타버스의 세상이 되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며, 이용자들은 새로운 경험을 위해 이 공간을 찾게 된다고 한다. 기업은 새로운 경험을 당연히 준비할 것이며, 사람들은 가상인간이 되는 호기심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머지않아 흥미로운 세상과 경험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메타버스 세상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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