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
이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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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라 생각하는 엄마다. 국어는 물론 수학도 문해력이 기초가 되기에 책을 읽고, 읽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정도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면서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그러다보니 문해력도 낮아져 아이들의 독서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고 생각된다. 매일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매일 20이라는 제목이 이끌려 읽게 된 책이다. 독서교육전문가이자 책 읽어주는 엄마인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은 책이다.

 

이 책은 책을 품은 아이의 미래는 밝다.’는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아이들은 누구나 책만 곁에 있으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담으며,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 시간은 아이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책 읽어주기의 기적, 아이의 자존감 키우기, 아이의 인성 키우기, 아이의 사회성 키우기, 아이의 공부습관 만들기, 아이의 감정 코칭하기, 아이와 부모의 관계 회복하기, 그림책 읽기로 부모도 행복하기의 8개 장으로 나누어 저자의 생각과 경험을 담고 있다.

 

 

저자는 독서의 핵심으로 질문독서를 추천한다.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책읽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질문독서는 강요가 아니라 아이의 관심과 흥미로 출발하기 때문에 스스로 읽고 싶은 동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질문독서는 1단계 ~?’질문으로 표지의 내용 상상하기, 2단계 엄마는 읽고, 아이는 그림 자세히 보기, 3단계 느낌 또는 인상 깊었던 장면 이야기하기, 4단계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 만들기, 5단계 만약 나라면~?’질문으로 나만의 메시지 찾기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아울러 질문을 잘 만들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준다. 내용마다 저자의 경험이 담긴 사례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관련 책을 소개한다. 책을 통한 질문대화 독서법을 정리하여 제시한다. 저자는 매일매일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 변화되어 가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질문독서의 힘에 대해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기력한 아이, 이기적인 아이, 걱정이 많은 아이, 꿈이 없는 아이, 의존성이 높은 아이, 폭력적인 아이,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 눈치 보는 아이 등 아이들의 상태를 파악하여 아이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하고 책의 활용방법도 설명하니 아이의 어려움을 대화로 해결할 수 있어 좋다.

책을 읽으며 이 말이 가장 와 닿았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아이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통해 부모인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함께 배운다는 뜻이다.’ 사랑한다고 하지만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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