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미래를 조형할 새로운 기술의 지평 EBS 과학 교양 시리즈 비욘드
김명철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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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주목받고 있는 공학 기술들 속에는 인류의 새로운 목표와 꿈과 열정을 전제로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면서 지구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한다고 한다.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인류 문명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들이다. 어떤 기술들을 상상하며 개발하는지 궁금하여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술은 7가지다. 배터리,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3D프린팅, 레이저, 나노 로봇, 생물모방 기술이다

 

 

 

 

우리의 삶에서 에너지를 빼놓을 수 없다. 인류가 4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태양열 에너지, 물을 가둬 낙차를 만들어 내는 수력 발전, 세상 모든 원자가 가지고 있는 전자를 활용한 배터리, 해수전지와 풍력 등을 통해 전지를 생산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수단은 끊임없이 연구하여 실용화하였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하려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여야 하며 생산된 에너지를 모아 두었다가 필요한 때에 전기로 재생하는 장치 배터리의 수요가 엄청 필요한 때이다. 이렇게 중요한 배터리에 대한 정보를 1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2장 자율주행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동수단을 설명하며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담은 자동비행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5단계 자율주행의 기술을 설명하며 합리적인 측면과 비합리적인 측면이 공존하고 불안감을 줄이며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웨어러블 로봇에서는 지구상 단연 돋보이는 지적 능력을 가진 인간이 신체적 능력 면에서는 약하기에 이를 대체하려는 노력으로 로봇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과 외골계 진화의 역사를 다루면서 의료분야에서 불가능한 치료를 웨어러블 로봇이 가능하게 하는 사례를 다룬다. 군사 목적으로 만들었던 웨어러블 로봇들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됨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오용, 남용, 악용할 수 있음을 잊지 않기를 강조한다.

 

장난꾸러기 공학자가 발명한 3D프린팅은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항공우주공업분야를 넘어 내맘대로 옷, 로봇, 신발을 맞출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조만간 가정마다 3D프린터가 있게 되고 원하는 맞춤형 물건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생소하게 다가온 레이저는 우리 안에 내재한 은밀한 욕망과 환상을 자극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레이저는 물체간의 거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레이저가 빚어낸 홀로그램 기술은 증강현실에 대한 꿈과 욕망을 촉발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기술임을 알게 되었다.

 

나노 로봇 기술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술이며, 지구 각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김새, 거시적 구조, 행태, 그리고 나노 세계의 특성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생체모장 기술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자연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게 하는 기술임도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미래에 정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이 기술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발전되어 왔고 지금 어느 위치까지 와 있는지 자세한 설명과 사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좋은 과정을 거쳐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이 좋은 결과를 낳도록 보살필 줄 아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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