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생각을 열어 주는 초등 인문학
정홍 지음 / 심야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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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교육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독서교육이다.

독서는 모든 교육의 기본이 되는 것이며,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만나게 할 수 있고 그러면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며 공부머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사람의 이야기. 인문학과 친해진다는 것은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알게 된다는 것이기에 부모는 초등시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엮어주어야 한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삶의 이야기를 읽으며 질문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졌다.

 

 

 

 

공부가 재미있게 느끼게 하는 지적 호기심을 일으키는 이야기 9, 감정을 조절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이야기 9, 세상과 잘 어울리는 사회성 이야기 9, 내면이 단단한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이야기 9편 총 36편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이 책은 이야기마다 1단계 읽기, 2단계 말하기, 3단계 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한 편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 씨앗을 통해 이야기 속에 담긴 생각을 제시한다. 그리고 아빠와 아이의 대화 장면이 제시된다. 이야기를 아빠와 아이가 역할을 나누어 바꾸어 대사를 읽고 생각 키우기를 통해 이 글에서 주는 생각을 깊게 다가가게 한다. 생각을 마무리하는 아이의 생각정원 가꾸기는 이야기를 통해 나누었던 생각들을 정리하는 내용이 활동지처럼 제시되어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인문학으로 이야기를 나눌 때 이 책을 활용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된다. 이야기마다 담겨있는 인문학 대화법 Tip’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문학을 접하게 하는 지도 방법들이 담겨있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맨 뒤의 원래 이야기가 담긴 참고문헌이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 후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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