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놀라운 건축 이야기
옌스 한세고드 지음, 안데슈 뉘베리 그림, 이유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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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논픽션 시리즈를 쓰고 있는 스웨덴 예슨 한스고드 작가의 그림책이다.

지구에서 굉장한 동물, 사라지는 보물들, 가장 무서운 생명체의 그림책에 이어 이번에는 가장 놀라운 건축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구상 건축물 가운데 규모와 높이가 세계 제일인 23개의 건축물을 담고 있다.

이 건축물들은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십년 동안 그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건축물마다 갖고 있는 사연을 설명한다.

 

책장을 넘기면 앞 면지에 세계 지도가 그려져 있고 세계 최고의 건축물을 표시하고 있다.

 

 

작가가 처음 소개하는 건축물은 이집트의 대피라미드이다. 현재 남아있는 70개의 피라미드 중 가장 커서 대 피라미드라고 한다. 2.5톤이나 되는 거대한 바윗돌을 2백만 개나 운반하여 쌓았는데 그 건축 방법을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하여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가 된 건축물이다.

 

기원전 220년 성을 쌓기 시작하여 200년 넘게 수리하고 확장하면 완성한 만리장성,

5만 명의 관중이 들어가고 12층 건물과 비슷한 높이의 원형극장인 콜로세움.

아프리카 원주민 쇼나족이 세워 부유한 무역 제국의 수도라고 알려진 그레이트 짐바브웨.

크메르인들의 뛰어난 기술과 과학의 결정체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0년 걸려 지은 탑이 남쪽으로 2.5센터미터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

높은 건물과 가늘고 뾰족한 첨탑. 거대한 스케인드글라스가 특징인 노트르담대성당.

적도 전체를 따라서 너비 120센터미터의 보행로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콘크리가가 필요했던 후버댐.

해돋이를 하루에 열여섯 번이나 볼 수 있다는 우주정거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세계의 놀라운 건축물이 등장하며 그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도 읽게 된다.

이러한 건축물들이 인간의 원대한 꿈을 표현한 것이며,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고 하니 건축물을 지었던 시대의 사람들의 생각이나 모습도 연결 지어보게 된다.

 

건축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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