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고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아이의 자존감 세우기

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고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 -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43가지 대화 습관
스즈키 하야토 지음, 이선주 옮김 / 다산에듀 / 2020년 11월

아이의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부모의 양육태도다. 특히 부모가 아이와의 대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의욕적인 아이가 되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대화방법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이 책은 뇌과학과 심리학을 연구하고 스포츠 멘탈 코치의 역할을 하고 있는 스즈키 하야토가 학생과 부모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을 코칭 함으로서 의욕을 떨어뜨리지 않고 용기를 얻은 사례 43가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아이의 의욕을 키우는 법, 자신감을 키우는 법, 용기를 키우는 법, 주체성을 키우는 법으로 나누어 사례마다 코칭한 스토리를 소개하고 아이의 의욕을 꺾는 말, 아이의 의욕을 키우는 말, 이렇게 해 볼까요?의 형태로 아이들을 용기 있게 키우는 방법을 설명한다. chapter의 마지막에는 chapter의 주제와 관련 있는 column이 있어 주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강조한다. 초등시기에 꼭 키워야 할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자존감’이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존감이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가 해결하는 다른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이 아이의 성장에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도 어떤 일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고정형 사고방식과 능력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들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성장형 사고방식을 어릴 적부터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 목표를 정하여 노력하며 성취감을 얻게 하는 것, 그리고 아이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적절한 질문은 하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가 할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