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웬만하며 모임을 Zoom으로 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사실 대면으로 하는 것이 표정을 읽고 의견을 들으며 수용을 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만 시대적인 변화로 차일피일 미루던 Zoom 회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살펴보고 유튜브를 따라해 보았지만 항상 책에 눈이 익은 나에게는 역시 책으로 배우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 만나게 된 책이 『하루 만에 ZOOM으로 프로 강사되기』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3/pimg_7726151172721099.jpg)
이 책을 받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책의 두께가 얄팍해서 책을 읽는 것에 부담이 없었고, 내용은 Zoom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ZOOM 준비하기-강의 준비하기-강의 시작하기-스마트폰으로 Zoom 참여하기-강의 실전 정복하기의 5개 Chaper로 되어 있고 사진과 설명을 함께 담아 저자의 흐름대로 하나씩 따라하니 Zoom회의를 오픈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기계치인 내가 회의를 열고 난후 저절로 박수를 치게 되었다.
“오늘은 Zoom으로 회의해 볼까요?”
한 권을 읽고 따라 한 후 독서모임에 용기를 내어 제안해 보았다.
회의 예약을 하고 Zoom회의를 열면서 화면도 공유하고 화이트보드를 열어 의견도 적게하고 그 화면을 캡쳐하여 독서모임 결과를 정리하였다. 사람들이 “언제 배웠어?” 라는 한 마디에 이제 Zoom회의에 자신감이 생긴다.
혹시나 Zoom회의에 겁부터 먹는다면 부담없이 따라할 수 있는 이 책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