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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 일러스트 연습장 - 따라만 그려도 저절로 실력이 느는 마법의 테크닉 ㅣ 손그림 일러스트 연습장 1
쿠도 노조미 지음, 김진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9월
평점 :
노트10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시간이 나면 펜을 꺼내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주변에 있는 사물을 따라 그리는데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다보니 그리기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 좋은 도구가 있지만 자신 있게 그리지 못해 그림그리기의 활용 빈도가 점점 들어드는 것 같다. 그리기의 시작으로 다양한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는 책의 도움을 받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따라만 그려도 저절로 실력이 느는 마법의 테크닉’이라는 문구가 있다. 그만큼 그리기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는 860개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담겨져 있다. 음식, 가재도구, 사람과 반려동물, 여러 가지 길거리 모습, 여러 가지 생물, 학교와 사무실, 외출과 이벤트 7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리기를 따라하다 보면 사물의 특징들을 살려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1장은 단순하며 기초적인 선 그리기가 중심이듯 하며, 뒤로 갈수록 다양한 선을 활용한 완성도가 높은 일러스트로 구성되어져 있어 꾸준히 연습하면 자신 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
‘사물의 특징 포인트를 확실히 파악하는 것’에 집중해서 그린 그림이 일러스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일러스트의 특징을 살려 그림을 그리려면 다음의 3단계 순서를 따라 그리라고 권하고 있다.
1단계는 ‘순서 확인하기’로 그림 그리는 순서를 알아야 한다.
2단계는 ‘선 따라 그리기’로 연습 그림 따라 연필로 슥슥 그리기이다.
3단계는 ‘직접 그리기’로 빈 공간에 배운 그림 복습한다.
순서대로 따라 그리며 작은 손 그림 일러스트를 쉽게 완성하고 즐겁게 손에 익힐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꾸 연습하다보니, 메모나 노트 구석에도 자꾸 깜찍한 손 그림 일러스트를 넣고 있다.
그래서 메모나 노트 필기에 그림들이 점점 더 들어가게 되고,
편지와 엽서, 선물 등에 메모를 남길 때도 연습한 일러스트를 남기면 받는 사람의 기분이 더 좋아지고 남달라 보일 수 있다는 희망도 갖게 한다.
처음에는 연필 한 자루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볼펜이나 컬러 펜으로 그림에 색을 넣으면 더 예쁜 일러스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1장부터 순서대로 그리지 않아도 된다.
그냥 마음이 가는 장부터 아님 그리고 싶은 것부터 그리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똥 손인 내가 따라 그리며 색칠까지 하며 일러스트를 완성하니 그림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지고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난다.
그림에 자신감을 가지고 싶은 아이에게도 권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따라할 수 있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