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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잇는 소통의 세계
정의환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
행복한 삶에는 혼자보다 ‘함께’의 의미 즉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좋은 관계는 소통과 연관되며 결국 소통이 잘 되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들은 이러한 의미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소통이 왜 필요한지, 소통할 때의 보여지는 외적 이미지가 왜 중요한지, 감정 신호가 소통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나와 상대의 욕구를 파악하고 표현하기, 원활한 소통을 화자의 명료한 말하기, 공감적 경청, 흐름과 몰입을 돕는 FLOW 소통법, 그리고 소통을 위한 배려와 존중에 대해 다양한 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설명한다.
좋은 소통은 자기표현, 공감적 경청, 몰입과 대화, 존중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요소들 중에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알아차리고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자기표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공감’은 감정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감정 속에 있는 생각도 바라봐주는 노력이 필요함도 강조하다. 소통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양방향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에 대화를 주고받을 때는 상대방의 메시지에 집중해야 하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이 존중이며, 강요가 아닌, 나와 상대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에서 좋은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설명한다.
‘좋은 소통을 하는데 외적인 이미지가 중요할까?’ 생각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좋은 소통에도 내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외적인 이미지도 관리해야 함도 이해시킨다. 특히 예쁜 얼굴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웃는 얼굴과 말투와 언어가 중요한 역할을 함도 알게 된다.
소통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조절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상대방의 감정신호를 잘 읽기 위해 사실과 감정을 분류하며 부정적 감정의 원인을 분석해 보아야 을 수 있다면 갈등이 생기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 나만의 ‘감정 캘린더’ 만들기가 자신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포스트잇에 자신의 감정척도를 5가지로 나누어 요일별로 작성하여 어느 요일에 특히 어떤 감정이 나타나는지 감정 패턴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은 결국 배려와 존중이라는 것에 동감한다. 어떤 일이든지 배려와 존중만 있다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어릴적 가정교육에서부터 시작도어야 하는 배려와 존중의 교육이 학교와 사회에 나오면서 확장되고 되돌아보기가 반복되어야 원활한 소통으로 우호적 관계를 만들 수 있음을 다시 배우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