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치과 병원 4 - 몬스터 치과를 되돌려라! : 올바른 양치질 방법 몬스터 치과 병원 4
김재성 지음, 백명식 그림 / 파랑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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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가 직접 쓴 어린이 치아 관리 시리즈 그림책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첫 번째 그림책을 통해 치아의 구조와 나쁜 습관을,

두 번째 그림책을 통해 치실의 원리와 사용 방법을,

세 번째 그림책을 통해 치아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 후

이 책을 통해 치아를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려준다.

 

저주에 걸린 숲속 몬스터 치과 병원에는 몬스터 치과 의사와 저주에 걸린 친구들이 많다.

몬스터 치과 의사는 매일 아침 설탕을 듬뿍 넣은 마법 스프를 끓인다.

그리고 거미로 변하여 숲속에 거미줄을 친다.

 

절친인 말끔이와 깨끔이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다가 숲속 깊이 들어오게 된다.

유난히 반짝이는 하얀 치아를 가진 검은 머리 소녀 말끔이.

사과처럼 발갛고 예쁜 갈색 머리를 가졌지만 치아가 누런 깨끔이.

이름을 바꾸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긴다.

 

깨끔이는 막대사탕을 꺼내 말끔이에게 건넨다.

치아가 상할 것을 알지만 달콘한 냄새에 이끌려 정신없이 막대사탕을 먹게 된다.

발을 헛디디어 거미줄에 걸린 깨끔이를 구하려고 말끔이도 손을 뻗다 둘 다 거미줄에 얽힌다.

 

 

거미로 변했던 몬스터 치과의사가 나타나 두 아이를 데리고 치과병원으로 데려간다.

달콤했던 막대 사탕 때문에 끌려온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막대사탕을 던져버린다.

집에 보내달라는 아이들의 외침에 세 가지 질문을 한다.

첫 번째 질문은 하루에 이를 몇 번 닦지?”. 엄마가 잔소리를 하면 닦는다는 깨끔이는 괴물의자에 계속 묶이게 되고 하루 세 번 닦으며 간식을 먹으면 바로 이를 닦는다는 말끔이는 괴물의자에서 풀려난다.

두 번째 질문은 이를 얼마나 오래 닦지?” . 오래 닦으면 매워서 열 셀 때까지만 닦는다는 깨끔이는 계속 괴물 의자에 앉아 있게 된다. 반면 말끔이는 긴 바늘이 세 바퀴 돌깨까지 닦는다는 말끔이는 칭찬을 듣는다. 3분동안 닦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 질문. 깨끔이가 무사히 괴물 의자에서 풀려날 수 있을까? “평소 이를 어떻게 닦지?” 라는 질문에 깨끔이는 앞니만 대충 닦는다고 말한다. 화가 난 몬스터 치과의사 친구 푸른 용은 뜨거운 연기를 내뿜는다. 무섭지만 말끔이가 치아를 골고루 닦는다는 말에 부글부글 끓던 마법 솥단지의 수프 속에서 요정이 날아 오른다. 요정이 마법 수프를 골고루 뿌리자 모두가 마법에서 풀려난다.

 

치과병원에는 새로운 간판이 달렸다.

사랑스럽고 하나도 안 아픈 몬스터 치과병원

치과에 가기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치과를 찾게 하고픈 마음이 담긴 병원이름인 듯.

 

 

그림책 뒷부분에는 몬스터 치과의사 선생님의 당부가 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며, 혀도 꼭 닦아야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음을 설명한다.

 

질문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를 닦는 좋은 방법과 나쁜 방법을 찾게 하며,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며 올바른 이 닦는 방법을 배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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