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박사가 가르치는 엄마의 영재육아 - 0세부터 6세까지 내 아이 영재두뇌 만들기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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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나름대로 예상하고 꿈꾼다. 아이가 자신의 자질을 발견하고 지적 자극을 받으면서 일하는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면서 부모가 관심과 열정을 쏟았다고 상응하는 결과가 온다는 기대가 점점 더 줄어든다. 그러면서 부모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아이에게 이루라고 강요하고 있음도 알게 된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면 천재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생각될 때도 있다. 이 책의 김영훈 신경소아과 전문의는 영재이건 보통 아이라도 6세 이전 아이의 뇌는 성인 수준의 90퍼센트가 완성됨을 강조한다. 아이의 뇌는 각자 다르게 반영되는 환경과 경험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기에 6세가 되기까지 부모는 적극적이고 올바른 육아를 해야 함을 강조하고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7Chapter로 나누어 어떤 아이가 영재인지, 올바른 영재교육은 어떤 것인지,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의 뇌, 영유아기의 두뇌 발달, 언어 영재아와 수학 영재아, 예체능 영재아를 위한 영재교육에 대해 설명한다.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의 뇌였다. 아이의 뇌는 3층의 케이크처럼 대뇌피질, 변연계, 뇌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 전두엽은 스킨십과 감정 교류를 많이 경험할수록 더 발달한다고 한다. 전두엽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담당하기에 영재아 뿐만 아니라 보통아이들에게도 6세까지의 엄마와의 교류가 정말 중요함을 이해하게 한다. 아이들은 체험과 경험으로 절차기억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독서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역시 초등교육까지는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아울러 0세부터 6세까지의 뇌의 발달을 설명하며 나이별로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26개월까지는 자연체험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부모의 양육방식이 아이의 감정과 성격을 결정 짓는데 중요함을 설명하니 절로 고개라 끄덕이게 된다. 아이를 키우면서 신체적 발달 단계 측면만 많이 생각했었는데 더 중요한 것이 뇌의 발달이며 아이와 유대관계를 많이 맺으며 들어주고 물어주고 궁금증을 함께 해력해 주려 노력하는 부모가 아이의 잠재성을 키워줄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영재성을 가지지 않은 아이도 부모의 어떤 양육과 교육철학을 가졌느냐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음을 알게되니 지식 교육보다 감성교육과 생각교육에 더 집중해야 함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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