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 나는 왜 작가가 되었나
다니엘 이치비아 지음, 이주영 옮김 / 예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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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너무 좋아하는 작가!

그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 출간되면 베스트셀러가 된다.

나도 개미부터 최근에 출간된 고양이까지 빠짐없이 읽고 있다.

이 책은 베르나르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그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최고의 전기 작가 중의 한 명이며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다니엘 이치비아는 베르나르의 삶이 무척이나 궁금했나보다. 작가는 직접 베르나르를 인터뷰하여 베르나르가 작가로서의 삶과 일상적인 삶의 교차점을 이 책에서 다루며 베르나르 삶의 자체를 그대로 이해하게 한다. 저자는 베르나르를 한명의 작가로서가 아니라 사상가로서 바라보는 관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진다.

 

이 책은 17개의 chapter로 되어 있다. 베르나르의 어린 시절부터 2017년의 죽음2018년의 판도라 상자의 작품까지 어떤 생각으로 책을 썼는지 작가의 인생과 연결 짓는다. 베르나르는 어린 시절부터 보통 아이들의 생각과는 다른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암기해야 하는 것보다는 생각하는 것에 더 잘 집중하고 관심이 많았으며, 자신의 생각들이 실천에 옮겨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경험들이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으며, 경험과 상상력이 더해져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한때는 음악에 푹 빠지기도 하고,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아 태극권과 명상도 즐기게 된다. 주변에서 만류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고 지속해 나가는 베르나르의 강인함과 새로움은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생각해 보는 호기심과 집중력이 오늘날의 베르나르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중과 선택! 왜 저자가 책 머리말에서 베르나르를 모험가라고 표현했는지 읽어나가면서 알 수 있었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최고의 행복한 인생임을, 사소하다고 느끼는 경험조차도 인생의 힘이 됨을, 그 힘들이 축적이 되어 나의 멋진 인생을 만들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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