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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인테리어 쇼핑 The 1st Interior Shopping - 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가이드
조희선 지음 / 몽스북 / 2019년 11월
평점 :
나의 관심이 공간 바꾸기에 있었기 때문에 책을 받자마자 단순에 읽게 된 책이다.
‘처음으로 내 공간을 꾸미려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은 무엇일까’
사소한 질문에 대한 해답.
빠듯한 예산을 뛰어넘어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방법.
나만의 공간을 꾸밀 때 인테리어의 실제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기 위해 이 책이 탄생했다고 한다.
공간의 용도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변화하므로
처음부터 큰돈을 들이기보다는
힘을 줄 부분과 힘을 빼도 좋은 부분으로 나누어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감한다.
이 책은 쇼핑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공간별 가구 선택 가이드, 소품선택 가이드,
첫 인테리어를 위한 Q&A와 인테리어 핫 스폿 5장으로 나누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쇼핑 전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원칙은 10가지.
1. “가구는 평생 쓸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쓰는 것이라는 어른들의 충고는 요즘 라이프 스타일과 맞지 않기에 가구는 평생 쓰는 것이 아니다.
2. 가구를 구입할 때는 미리 적정한 예산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며 처음 구매라면 저렴한 것을 선택하라.
3. 집을 꾸밀 때는 지금 당장의 상황뿐만 아니라 최소한 향후 5년의 인생 계획을 고려해서 공간의 성격과 스타일을 정하라.
4. 우선순위 공간을 정한 뒤 그에 맞는 디자인 가구나 소품을 맘먹고 투자하면 훨씬 애착이 간다.
5. 여러 용도로 바꿀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라.
6. 과감하게 지출해야 할 가구는 따로 있다. 메트리스, 1인용 이지 체어, 조명 같은 것.
7. 저렴한 가구를 사도 괜찮은 것이 있다. 쇼파와 침대.
8. 큰 가구를 먼저 구입한 후 나머지 가구와 소품으 정하는 쇼핑 순서를 정하라.
9. 덩치 큰 가구는 화이트, 베이지, 블랙처럼 무난한 모노톤으로 골라라.
10. 가구별 지출 계획을 미리 세워라.
이 10가지가 인테리어의 방향을 잡아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문가의 설명 하나 하나마다 가성비, 가심비,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설명과 함께 제시되는 사진자료는 공간의 품위가 느껴지며, 삶을 반영하는 편안함과 우아한 분위기가 담겨있다. 제품명, 회사명, 가격까지 제시되어 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기에, 종종 여유시간이 있을 때 나의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 펼쳐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