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꽃씨들에게
장옥란 지음 / 유심(USIM)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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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선물이라는 표지의 작은 글씨가 눈길을 끈다.

그림책이 주는 힘이 아이들의 가슴에 작은 씨앗들을 키우는 영양분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39년 경력의 초등교사이자 독서전문가인 저자가 25편의 주옥같은 그림책을 4개의 장으로 나누어 그림책의 생각을 전달해준다.

 

책장을 넘기면 알고 있으면 더 재미있다.’라는 일러두기를 통해 그림책의 구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표지, 앞표지, 속표지, 뒤표지, 앞 면지, 뒷 면지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읽을 때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다,

새싹처럼 파릇하게 돋아나는 너에서 만난 그림책 너는 어떤 씨앗이니?, 알사탕, 파도야 놀자, 모치모치나무, 치킨 마스크, 내 귀는 짝짝이6권은 자신 속에 숨어있는 희망을 찾게 한다.

 

울창한 숲 사이를 맨발로 걷는 너에서는 소피가 화나면 정말 화나면, 아기 돼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 눈물바다, 너무 부끄러워!, 리디아의 정원의 그림책을 통해 내 안의 있는 감정들을 만나며, 한 여름 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싱싱한 나뭇잎처럼 당당함을 잃지 않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알알이 영그는 이삭 같은 너에서 만나게 된 야쿠바와 사자(용기), 노란 양동이, 큰 늑대 작은 늑대의 별이 된 나뭇잎, 행복한 의자나무, 비 오는 날의 소풍, 엄마의 의자그림책은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이고 지혜로움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선물처럼 성장한 너에서는 용감한 소 클랜시,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눈 오는 날,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갑내기 울 엄마, 난 무서운 늑대라고, 나무는 좋다7권의 그림책으로 다름을 인정할 줄 알고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나는 그림책마다 생각을 깨우는 질문’, ‘이 책도 함께 읽어보렴코너를 통해 비슷한 그림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숨어있는 희망을 보게 한다. 그림책의 힘을 통해 바르게 성장하게 한다.

아이와 한 권 한 권 그림책을 읽어가며 마음 속 건강한 씨앗을 싹트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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