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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 단 한 걸음의 차이
샤를 페팽 지음, 김보희 옮김 / 미래타임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프랑스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철학자이며,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철학 강의를 하는 저자 샤를 페팽이 자신의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결국 타인에 대한 믿음이자 자기 행동에 대한 믿음, 더 나아가 삶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한다. 자신감은 스스로의 실력을 높이는 동시에 좋은 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좁은 의미의 자신감이 아니라 넓은 의미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자신감은 연금술사와 같아서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며, 타인에 대한 신뢰, 자기 실력에 대한 신뢰, 그리고 삶에 대한 신뢰의 3가지가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9가지의 법칙을 제시한다.
자신감을 끌어내는 결정적인 한마디 ‘너는 할 수 있어.’가 아니라 ‘나는 할 수 있어.’
두려움이 사라질 만큼 탄탄한 실력 쌓기
자기 확신과 자기 신뢰의 내면의 소리 듣고 따르기
망설임 없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방법
작은 성공이 자신감을 부르니 매일 한 가지씩 성공하는 경험 만들기
자신감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므로 예측 불가능한 것들까지 즐기기
나의 욕망을 깨워줄 존경하는 사람 만들기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나의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기
가능성을 믿고 모든 좋은 것들이 앞날에 펼쳐져 있다고 믿기
결정 장애가 있는 나는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이 선택과 결정 부분이었다. 왜 선택보다 결정이 어려운지, 모든 결정을 불확실하기에 결정의 자유를 느끼라는 부분이 특히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듯 했다. 결정할 때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된다.
‘즐기는 사람’은 실력에 상관없이 금세 자신감을 가진다.
<어린 왕자>에서 어린왕자와 여우가 나눈 대화에서의 의식의 의미(어떤 하루를 다른 날들과 다르게 만들고, 어떤 시간을 다른 시간과 다르게 만드는 것)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 일, 이것이 틀림없이 자기 신뢰를 회복해 줄 것이며, 이것을 통해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저자의 생각을 접하면서 힘을 얻는다. 무엇인가 도전해 보려는 힘!
책장을 넘길수록 자꾸 내 자신과 이야기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