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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요한 요즘지식 Vol.1 - 기술은 스마트하게 기억은 아케이드하게
김민구 지음 / 성안당 / 2019년 5월
평점 :
AI(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변화가 빠른 시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무인자동차 그리고 5G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려면 내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한 사물들이 늘어갈수록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요즘 세상의 변화를 읽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저자의 별명은 밀린 신문이라고 한다. 평소 밀린 신문에서 정보를 많이 찾기에 붙여졌다고 한다. 신문이나 잡지, 신간 서적,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래 가능 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분석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즐기는 저자가 시대의 변화를 알려주고 싶어 집필하였다고 하기에 더 관심이 간다.
이 책의 시작은 색달랐다. 요즘 지식 40개의 Test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테스트를 하면서 요즘 지식 중 일부만 알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테스트를 거친 후 이 책을 읽으니 더 이해가 쉽다. 기술 친화적 변화에서 생활 친화적 변화로 움직이고 있는 시대, 초연결에서 친연결 사회로 옮겨가는 지금, 상상으로 미래를 말하고 불가능한 융합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아케이드식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목차로 다루어 요즘 세상의 지식을 설명한다.
생활 친화적 변화는 사람을 향하며, 기술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며, 휴대폰으로 자동차까지 제어, 닭다리에 만보기를 다는 까닭, 스마트 패션, VIB를 예로 든 특별한 숙박, 전기도둑이 늘어가는 상황, 우버식 푸드코트등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를 설명한다.
친연결사회로의 변화는 네트워크의 연결의 사례를, 상상력이 더해진 인공지능의 사례를, 융합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무한한 상상력의 연결들이 가능성을 만들어낸 사례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케이드식 대안에서는 눈에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세상에서 손으로 보고 손으로 듣고 손으로 말하는 세상이 오며 그 대안이 아케이드식 접근이라고 주장한다. 아케이드식 접근이란 아케이드 게임에서 따온 개념인 듯 하다. 소비자에게 게임을 하게 했던 아케이드 게임을 방법을 가져와 인공지능에 적용하는 것으로 결국 성취감을 느껴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결국 소통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대를 읽게 되었다. 또한 한 장 한 장 읽어나갈 때마다 시작에 있었던 40개 퀴즈에 대한 해설 설명이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어른은 물론 진로를 걱정하는 청소년에게 읽게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